'식객'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9.02 [요리법]오이미역냉국
  2. 2009.01.20 [요리법]맛있고 영양만점 홍합미역국

여름에 이열치열이라고 매운 음식을 찾거나, 뜨끈뜨끈한 국물에 밥 말아 션~~하다를 외치면서 먹기도 하지만 더운 여름에 반드시(?) 한번은 먹고 지나가는 음식이 냉국인거 같다. 솔직히 나는 냉국 별루다. 친정식구들도 냉국 안좋아해서 먹질않았고, 밖에서 먹을때도 냉국 나오면 엄청 싫어했다. 근데 결혼하고 보니 신랑이 냉국을 좋아하네 ^^ 해서 결혼초에 오이냉국이나 미역 냉국을 해준적이 있는데,,, 그땐 뭐~~ 라면도 못 끓이는 초초짜여서 심심한 국물에 오이 동동,,,,아님 미끌미끌한 미역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 ㅋ~~~

그러다가 몇해전부터는 마트에서 파는 냉면 육수를 이용해서 간단한 냉국을 만들었지만,,,솔직히 조미료 팍~~팍~~ 들어간 국물에 야채 동동 떠서, 한번 해먹을까 말까였다가, 이번에 새로 구입한 락앤락도 써볼겸 해서 설겆이거리 줄여가며 만들어봤다...쿄쿄,,,국물맛도 좋고, 야채들이 간이 배어 맛나서 이젠 종종 해 먹을수 있을거 같다.

- 오늘의 교훈 : 요리책을 뒤지다가 찾은건데,,, 어찌 이제사 눈에 띄였는지,,, 갖고만 있지말고 써먹어야 내것이 된다 ^^

재료 : 마른 미역 2큰술, 오이 1/5개, 멸치다시마육수 2.5컵, 진간장 1큰술, 고춧가루 0.5큰술, 다진파 0.5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통깨 1큰술, 소금 약간, 옵션(식초 1큰술, 설탕 0.5큰술)
멸치다시마육수 : 생수 3컵, 다시마 1장, 국멸치 10마리, 양파 0.3개, 대파 0.3대, 통마늘 2개, 청주 1작은술
냉국용 얼음 : 물 1컵, 식초 1큰술, 설탕 0.5큰술, 소금 0.2작은술


1. 잘라진 미역을 물에 불려놓는다

2. 냄비에 멸치다시마육수 재료를 넣고 1시간 정도 실온에 놔둔다 - 육수맛이 더 좋아짐

3. 냉국용 얼음 재료를 섞어 얼려둔다 - 나중에 녹으면서 국이 싱거워지는걸 막을수 있다


4. 멸치다시마 육수를 끓여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건지고 20분 정도 끓인다

5. 국의 양이 2.5컵 정도로 졸아들면 건데기를 건져 맑은 국물만 사용한다 - 면보가 없어서 고운 채를 사용했슴

6. 뚜껑있는 락앤락 내열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차게 보관한다


7. 불린 미역은 끓는 물에 넣고 10초 정도 데친다는 느낌으로 데친다

8. 데쳐진 미역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둔다

9. 미역에 진간장 1큰술, 고춧가루 0.5큰술, 다진파 0.5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간이 배도록 10분 정도 둔다


10. 9번의 간이 배이는 중간에 오이를 채 썰어 넣어 같이 간이 배이도록 한다

11. 냉장실에 보관했던 냉국에 양념된 오이와 미역을 넣어준다

12. 냉동실에 얼려둔 냉국용 얼음을 동동 띄워준다


13. 마지막에 소금간하고 통깨를 넣어준다. 그리고 식성에 따라 식초와 설탕을 추가한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재료

홍합 반줌, 물기짠 미역 한줌, 다진마늘 2큰술,

국간장 3큰술, 소금/후추 약간



미역은 물에 불려 씻어주세요~

잠깐 물에 담궈서 조물조물 씻어내다 보면 어느새 다 풀려서 오래 담궈둘 필요가 없어요~

미역은 정말 불리다보면 양이 엄청불어나게 마련이죠~^^

마른상태로 밥공기로 반쯤 담아서 불리면 4식구 2번 정도 먹을양이 충분히 나오더라구요~

미역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더 준비해주셔두 되구요^^

많이 불려졌다 싶으면 잘라서 냉동실에 두었다가 끓여드시면 되니 넘 걱정마세요~~^^

오늘은 깔끔한 미역국을 위해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넣지 않고 그냥 볶아줄꺼에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둔 미역을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주세요

미역을 골고루 충분히 볶아주었어요

~

미역을 골고루 충분히 볶아주었어요~

다른 냄비에 끓일땐 센불에 볶으면 마늘이 타서 잠깐 볶다가 물을 붓고 끓였는데

닥터쉐프에 볶으니 기름없이도 충분히 재료가 타지 않게 볶을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닥터쉐프내에 들어있는 옥가루는 숯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것 같아요~

재료의 겉보다는 속까지 같이 익혀주어 타지 않게 해주니까요~

 

홍합과 물을 붓고 팔팔 끓여줄꺼에요~~

보통 미역국을 끓이면 넘치고 국물이 튀어서 데이곤 했는데

아무리 센불에서 팍팍 끓여도 넘치지 않으니 역시 닥터쉐프 대단하더라구요~



빨리 끓여주려면 뚜껑을 닫아주어야겠죵~~^^


미역이 푹 익을때까지 끓여주세요~

20분정도 센불에 끓여주다가 국간장 3큰술, 후추, 소금을 넣고 간을 해준뒤

10분정도 더 끓여줬어요~

밥하는 동안 계속 끓여주었답니당~오래 끓일수록 맛있는 미역국~~^^


기름에 볶지 않아 국물이 맑고 깨끗해서 더욱 좋았어요~

깔끔하고 홍합덕분에 시원하면서 맛깔스럽더라구요~


입맛이 없는 유현맘은 미역국에 밥 말아서

마이산 김치 한조각을 척~~올려서 한그릇 뚝딱먹었답니당~

어제 배달온 부귀농협의 마이산 김치가 적당이 맛이들어

국에 말아서 먹으니 환상의 궁합이더라구요~^^

얼마만에 먹어보는 포기김치인지~~

멸치액젓과 새우젓이 적당히 어울어져서 깔끔하고 맛깔스러워요~

신랑과 유현이도 마이산 김치를 정말 맛있게 먹더라구요~

이웃님들이 칭찬하시는 이유들이 있더라구요^^


홍합미역국


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