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미완성 발성 연습입니다만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노래를 한 두곡 듣습니다. 제가 가수들을 많이 알지 못해서

정태춘,박인수(성악가) 두 분 정도가 좋겠고, 아니면 비교적 낮고

느리며, 조용하고 아주 편하게 부른다고 느끼는 가수의 노래도 좋습니다.

바로 서서 어깨를 편하게 하고 허리높이의 탁자를 앞에 놓고

낮고 부르기 쉬운 노래가 있는 악보를 그 위에 놓습니다. 그리고

긴 막대를 준비 합니다. 한 쪽 끝에는 뭔가 표를 해서 집중이 잘

되도록 합니다.

어떤 음을 낸다고 할 때 그 음의 위치가 목 안에 있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이제 막대기에서 표를 한 쪽을 악보의 낼 음에 대고

다른 쪽을 입에 댑니다. 힘을 빼고 그 음을 낼때 느껴지는 음의 위치가

입에서 반때쪽 표를 해 둔 곳에 있다고 생각되도록 합니다. 어느 순간

그렇게 느껴지면 바로 소리를 내뱉지 말고 마음속으로 내고 있다고

느끼다가 천천히 소리를 냅니다. 이젠 그 다음 음으로 막대기를 옮깁

니다. 만약 음의 위치가 잘 안 느껴지면 막대기 끝을 조금씩 흔들면서

집중을 합니다. 노래를 부르는게 아니고 발성 연습이니까 감정을

넣지 않도록 합니다. 주의 할 것은 한 음이 끝나고 다음 음으로 옮기기

전에 마음속에서는 계속 음을 내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 위치를 유지

하는것입니다.

이런식으로 계속하다 보면 이젠 음 위치에 대한 감각이 빨리빨리 들어

옵니다. 이렇게 해서 생긴 감각은 금방 없어질 수도 있고 오랫동안 갈

수도 있는데 녹음을 해서 들어보면서 연습하면 제대로 감각이 들어

왔는지 아닌지 구분할 수도 있게 됩니다.

그럼.....

 

P.S 만약에 목이 막히는 느낌이 들면 잘 못 된 것입니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벨 칸토 발성법이란

'아름다운 가창' 이란 이탈리아 어입니다..

이 발성법의 대표적인 사람은 '빠리넬리'라는 거세 가수이고..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이탈리아에서 유행해서 한시대를 풍미했던 발성법입니다.

벨 칸토의 정의는 샤우트도 그렇듯이 뭐라고 꼬집어 말할수 없는 개념이고요...

그냥 한시대를 유행했고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보장할 수 있는 발성법이라고 밖

에는...

 

이 발성법은 책으로 나와서 큰 서점에 가면 아마 구하실수 있을 껍니다.

저도 책을 읽고 말씀드리는 거니까 더 아시려면 책을 사보세요..

8000원 할꺼에요...

 

책을 읽어 보면 근대 성악이론들이 과학과 결합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이론들과

해석을 널어 놓고 있어서 현재의 노래를 배우고자하는 학생들의 혼란등에 대해서

많은 지적을 하고 있고..이점은 전적으로 수긍이 가는 말이기도 합니다.

벨칸토 시기의 성악교육은 누구라도 그 과정에 의해 뛰어난 가수로 성장할수 있는데

반해 요즘의 교육은 이미 잘 타고난 목소리들만을 가르치는 그릇된 관습에

대해서도 많은 지적이 있고.,..한마디로 '이것만이 바른 길이다.'라고 못박아 놓

고 책이 서술되더군요,.

 

책을 읽어 보면 방법론적인 면은 거의 찾아 볼수 없고 거의가 원론적인 이야기이

기 때문에 기초관념들을 잡는데에는 상당한 도움이 될겁니다..

 

그 중심 관념들이란..

 

1.모음의 순수화

목을 모음의 발음으로부터 해방시키라는 말입니다. 자음을 명확히 하라는 말과

는 구별을 해야겠지요..그렇게 되는 노래가 한 자씩 끊겨버리는 듣기 거북한 발

성이 되버립니다.그냥 대충 어정쩡한 발음이 아닌 확실하고 명확한 모음 발음을

해야하는겁니다.보통 샤우트시에도 '이''우''으' 등이 '아'등에 비해 발음하기가

몹시 힘이 들죠. 이를 극복하라는 말입니다. 그것도 명확한 발음과 함께 전음역

에 걸쳐 공명된 맑고 깨끗한 소리가 나도록...

 

발음자체가 힘드신 분들에게 맞는 방법이 소개되어있는데요.. 그것은 무리하게

저음부터 끌어올리지말고 가장편한 발음(아~ 정도)으로 일정한 고음을 낸후에 서

서히 입모양을 바꾸어 가면서 어려운 발음을 연습하라고 되어있습니다.

 

2. 양성구의 융합..(가장핵심되는 부분임..)

성구란 특정한 성질을 가지는 음의 집단이라고 말하면 되겠네요..앞서도 말했듯이

근대의 성악이론들은 너무나 혼란해서 성구가 2개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3개라

는 사람.4개.5개.7개 라고하는 주장들 까지있습니다..하지만 이 책에서는 2개라는

말을 하고 있고요...이를 진성(?)과 가성(팔세토) 라고 부릅니다. 이 두 성구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게되어있고.. 이 중에서 약한 성구를 강하게 키워서 두성구를

접목시키는 것이 양성구의 융합입니다..가성을 키운다는 말이 되겠죠.?. 가성을 세

게 지르던가 해서 가성을 키우면 이 과정에서 진성도 가성의 영향을 받아서 날카로

와지고 고와지는거죠.. 가성은 강하게...진성은 날카롭게...이러는 과정에서 진성

과 가성의 성질은 점점 닮아가세 되고 나중에 가서는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는겁니

다..그리고 이 과정에서 두성으로 소리를 냄으로써(제 생각으론 흔히들 샤우트라

고 하는 고음내는 방법이 이게 아닐까 합니다..)이 접목을 더욱 쉽게하는거죠..

 

보통 고음가수들이 고음을 뽑아낼때 3옥타브 파~솔에서 가성을 끌어서 고음을 낸

다는 이치와 부합이 되죠..그것을 두고 진성이다 가성이다 하는것은 그 가수들이

성구가 얼마나 잘 융합되었느냐에 따라 다를뿐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고음을 내기 위해서 진성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은 금물이라고

하네요.. 이렇게되면 목에 무리가 가서 목의 수명이 짧아 진다고..

벨칸토 시대의 가수들은 나이 60이 되어서도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보통 락 보컬의수명이 길어야 10년인 이유는 그많큼 목을 혹사시킨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이를 방지할려면 진성으로 밀어붙여서 고음을 얻는 것보다는 발음하기 쉽고

목에 부담이 가지않는 가성을 강하세 키워서 고음역대가 중음역대를 감싸는 형식으

로 해나가야 한다는군요.(보통은 밑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게 일반적입니다...)

 

 

일단 이 두가지가 가장핵심적인 내용인것 같아요..책을 보면서 정리를 해드릴려고

했는데 책이 어딜갈는지 보이질 않는군요..

 

음~ 그리고 또한가지 명심할 것은 노래하면서 어떤 방법들은 생각하지 말고 가장

명확한 모음발음과 깨끗하고 부담이 가지 않는 소리를 내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방법이라고 합니다. 호흡법에 대해서도 복식호흡을 권장하는 말 외에는 없는

것 같고요...

 

하지만 가장중요한것은 '인내'가 아닌가 합니다..

너무 급하게 모든것을 이룰려로 하지마세요,..벨칸토 시대에는 한명의 완전한

가수를키워나가는데 8~9년이 걸린다고하니까요...

스틸하트가 고음처리가 그렇게 뛰어난 이유는 그사람이 근 10년간 매일 4~6시

간씩 연습을 해왔기 때문입니다..아직까지는 타고난 놈이 장땡이지만 세월이 지

나면 연습이 모든것을 말해주리라 믿습니다...

 

제 머리에 있는것만 풀어쓰다보니 제대로 정리가 된건지 모르겠네여~

근데..정리하고 보니까 '쎈가성' 창법이군요,,히~

 

!!! 저는 해남이의 친구인 차순이(nihilian)라고 해요~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음역이나 테크닉은 사실 명백하게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너도나도 이야길 하지만 어디 음악이 그런 것으로 전부 평가

되겠습니까? 실은 이 글 쓰는 것은 며칠전 자다가 김현식 노래 듣고

잠이 번쩍 깨여서 말이죠. 솔직히 전 요즘 나오는 노래 들으면

짜증 부터 납니다. 개중엔 오랜 시간동안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친구들도 있지만 금붕어처럼 입만 벙긋거리는 친구도 적지 않죠.

노래 좀 한다는 친구들도 보면 느껴지는 감성이 신선함과는

좀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즉 감각적인 연주를(보컬) 하는 이들

은 아주 보기 드문 것 같습니다.

 

김현식의 노랠 보면 최고가 B입니다. 별로 안올라가죠.

그렇지만 그의 노래들은 사람 가슴 속에 와닿습니다. 아~~

작곡이 잘 되어서 그렇다구요? 그가 작곡한 노래들은 대개

상당히 촌스럽다는 평을 듣습니다. 자기의 물리적인 한계와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는 필에 충실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악조건

에도 불구하고 호소력있는 소릴 낸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는 그의 탁월한 톤이 아닌가 합니다. 서양음악과

달리 국악에서는 톤을 중시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음역이나 꾸민음같은

물리적인 기교보담 어떤 소리를 낼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겁니다.

 

소위 [득음]을 하기 위해 한을 품던, 산에 올라가서 소리를 하던,

그야 자기 맘이겠지만 저는 그 [한]이라는 말을 다양한 경험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음악적인 경험도 경험이지만 세상에서 인간과

교류하면서 얻은 경험도 연주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음악에 유감스러운 점은 자기 이야기가 없다는

점입니다. 감각적=경박함은 아닙니다. 예술이라 일컫을 만한 음악이

없다는 뜻입니다. 예술은 비록 철학만큼 깊고 논리적인 사고체계를

제시하지는 못하지만 대신 세상에 대해서 직관적인 이해를 가능케

해줍니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진성 한계음이 2옥타브 A인 사람이 A음을낼 때와 샤우트로 C(3옥타브)를 낼 경우

에 어느것이 더 힘들것인가라는 그런 기준에서 썼습니다.

 

보통 진성에서는 높은 음역을 낼려고 하면 할수록 더 힘들어진다는 측면에서

샤우트는 보통 진성보다 높은 음역임에도 진성을 내는 것보다 덜 힘들다는 얘기죠.

 

진성이 샤우트보다 덜 힘들다면 샤우트를 쓰는 것보다 진성을 쓰는게 음역올리기

에 더 쉽다는 가정이되는데요, 소리내기(고음)가 아무래도 샤우트가 쉬우니 사람

들이 진성올리는 것보다 샤우트를 쓸려고 하는게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김정민에 대해서 쓴 건 샤우트란 용어의 정의가 존재하지를 않는다는

의미로 쓴 것이죠. 김정민이 자신의 목소리가 샤우트라고 얘기하는 건 김정민이

뭘 모른다는 뜻으로 쓴 거죠.

샤우트가 넓은 의미나 좁은 의미가 있다고는 어느 누구도 그렇게 얘기한 적 없습

니다. 이 샤우트라는 용어 자체는 영어이면서 미국인도 못 알아듣는 그런 말입니다.

 

마치 "애프터 서비스"란 단어와 같은 것이죠. 일본인이 하도 써대니까 우리나라에

서는 마치 영어인양 쓰는 그런 말이죠. 샤우트도 일본에서 썼거나 우리나라에서

만들어낸 말일 겁니다.

 

다만 가성도 진성도 아닌 목소리가 있어서 이 란에서는 샤우트라고 부르는 거죠.

 

그리고 가성은 원래 목에 부담이 별로 없지요. 물론 가성을 이용해 계속 부른다면

조금 힘이 들거나 음역이 조금 내려갈 수는 있어도 샤우트나 진성보다는 훨씬 쉽

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소리내기에 따라 다르다는 건 인정하지만요.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진성 한계음이 2옥타브 A인 사람이 A음을낼 때와 샤우트로 C(3옥타브)를 낼 경우

에 어느것이 더 힘들것인가라는 그런 기준에서 썼습니다.

 

보통 진성에서는 높은 음역을 낼려고 하면 할수록 더 힘들어진다는 측면에서

샤우트는 보통 진성보다 높은 음역임에도 진성을 내는 것보다 덜 힘들다는 얘기죠.

 

진성이 샤우트보다 덜 힘들다면 샤우트를 쓰는 것보다 진성을 쓰는게 음역올리기

에 더 쉽다는 가정이되는데요, 소리내기(고음)가 아무래도 샤우트가 쉬우니 사람

들이 진성올리는 것보다 샤우트를 쓸려고 하는게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김정민에 대해서 쓴 건 샤우트란 용어의 정의가 존재하지를 않는다는

의미로 쓴 것이죠. 김정민이 자신의 목소리가 샤우트라고 얘기하는 건 김정민이

뭘 모른다는 뜻으로 쓴 거죠.

샤우트가 넓은 의미나 좁은 의미가 있다고는 어느 누구도 그렇게 얘기한 적 없습

니다. 이 샤우트라는 용어 자체는 영어이면서 미국인도 못 알아듣는 그런 말입니다.

 

마치 "애프터 서비스"란 단어와 같은 것이죠. 일본인이 하도 써대니까 우리나라에

서는 마치 영어인양 쓰는 그런 말이죠. 샤우트도 일본에서 썼거나 우리나라에서

만들어낸 말일 겁니다.

 

다만 가성도 진성도 아닌 목소리가 있어서 이 란에서는 샤우트라고 부르는 거죠.

 

그리고 가성은 원래 목에 부담이 별로 없지요. 물론 가성을 이용해 계속 부른다면

조금 힘이 들거나 음역이 조금 내려갈 수는 있어도 샤우트나 진성보다는 훨씬 쉽

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소리내기에 따라 다르다는 건 인정하지만요.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괜히 샤우트라는 창법의 개념에 대해 말을 해갖고 논란을 불러일으킨 죄(?)로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제 생각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샤우트라는 것은 음역이 아니라 창법입니다.

제가 전인권 씨 얘기를 했지만, 그말고 강산에 씨도 있습니다. 이들은 시 이상을

거의 올리지 않지만 전형적인 샤우트 창법의 예로 얘기됩니다. 가성을 진성처럼,

혹은 중간음으로 내는 것이 샤우트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설명을 하시겠습니까? 아직 아무도 답변을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께서 고맙게도 지적하신 것처럼, 샤우트라는 창법은 락에서

절대로 해야만 되는 그런 것도 아니고, 특히 높이 올라가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의견에 저도 100% 동감합니다. 그건 마치 드럼을 세게 치는 것이

잘치는 거고, 기타와 베이스를 빨리 치는 것이 잘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꼭

같은 얘깁니다. 안된 얘기지만, 유치한 생각입니다.

락은 기교 이전에 정신과 개성이 중요할 것입니다.

 

또, 샤우트의 전형적인 곡으로 놀랍게도(!) 핼로윈과 스틸 하트의 곡들을 말씀

하시지만, 제 생각엔 샤우트의 가장 전형적인 예로 반드시 들어야 할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레드 제플린의 로버트 플랜트이고 특히 그들의 [3집]에 실린 불후의 명

곡 <Since I've Been Loving You>입니다. 이 곡을 듣지 않고 샤우트에 대해 논하

지 마실 것을 감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박종윤 님께서 샤우트 연습을 위해 올리신 글들 잘 보았습니다만,

한 가지 제가 아는 것과 다른 게 있습니다. 보컬 트레이닝을 위해 윗몸일으키기를

한다는 부분입니다. 이건 보컬 뿐 아니라 여러 악기를 다루는 분들도 흔히들(프로

들도) 하는 별 효과 없는 트레이닝입니다.

즉, 보컬을 예로 들면 윗몸일으키기를 해서 단련되는 근육과 노래연습을 통해서

단련되는 근육은 다른 것입니다. 오로지 꾸준한 발성연습과 노래연습을 통해서만

'노래용 복근'이 단련될 수 있지 윗몸일으키기는 제가 알기론 전혀 직접적인 도움

이 안됩니다.

보컬 뿐만이 아닙니다. 키보드를 위해 손가락에 무거운 반지 같은 것을 끼고 연

습을 하는 경우, 또 드럼을 위해 아령을 들고 팔굽혀펴기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봅

니다만, 실질적으로는 도움이 되긴 커녕 괜히 근육이 뭉쳐서 동작만 굼떠지는 부

작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오로지 정식연습만이 곧 생명이라 생각합시다.

다만, 전체적인 체력을 위한 운동은 당연히 좋을 겁니다. 골골하면서 어떻게 노

래가 되고 연주가 되겠습니까? 특히 힘이 많이 필요한 락에서요.(물론 락뿐이 아

니지만.) 건강관리의 차원에서 하는 운동이라면 적극권장할 만합니다.

 

끝으로 강조합니다. 중요한 것은 음악입니다. 인기도 아니고 돈도 아니라는 것은

상식이겠지만, 또한 멋도 아니고 단순한 열정만도 아닌 것이 음악, 곧 예술입니다.

예술가라는 뚜렷한 자의식이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요하다 싶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상품이 되거나(이게 딴따라지요), 기껏해야 현란한 테크닉이나

아니면 귀청 찢어지는 볼륨에나 의지하는 기술자(심하게 말하면 광대지요)에 그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서비스업 종사자도, 숙련기술직도 아닐 겁니다. 예술을 한다

고 생각하고 더욱 진지하고 신중한 자세로 음악을 대합시다.

 

이로써 샤우트 문제에 대한 제 언급은 이변이 없는 한 정리하겠습니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안녕하세요.,

노래익힐때 제가 쓰는 방법입니다. 물론 다른분들이 이미 알고 있을수 있는거구요.

그렇다고 해서 욕하지는 말아주세용^^;...

아주 간단한 거구 깊은 내용은 아니니깐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우선 노래를 익힐때 먼져 선곡이 있겠죠.

예를 들어 '나만의 그대모습'을 익힌다고 해볼까요?..

그럼 우선은 노래를 한번들어 보는 겁니다. 아. 이렇게 부르는구나..

이렇게 여러번 들어본후 이제는 자세히 들어보죠..

호흡법, 발음법(발음은 특히나 노래하는데 영향이 많습니다.가수마다 발음을

꾸기는(?) 방법이 다르거든요.EX) SHE'S GONE 에서 LADY WANT YOU SAVE ME

에서 마티에비치(?)도 정석으로 부르지 않습니다.  "레이디 원추 세입 '미' "

라고 해야 할걸 "레이디 원추 세입 '메' "라고 발음을 구겨버리죠...)

등을 완전히 익혀 놓습니다.(우선은 원곡자의..원곡자의 모방을 하는거죠.

어디서 숨을 들이 마시는지 내뱉는지....등등을..)

 

위에서 익힌것들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합니다. 머리속으로 연습하는거죠..

으으음...음....음으음....식으로 계속계속 되씹으면서 연습합니다.

그리고서 노래를 한번 해보면 거의 완성되어 있습니다..

 

위에 있는 내용은 노래를 맘껏 크게 부를수 있는 환경이 있는분들께는..

전혀 쓸때없는 잡소리죠...하지만 그만한 환경이 없는분들께는 분명히

도움이 될겁니다..

 

아참...그리고 될수 있으면 여러 장르에 걸쳐 연습을 했으면 좋겠어요..

ROCK 에서는 힘을

R&B 에서는 기교를

발라드에서는 부드러움을

땐스에서는 활기참을

'랩' 에서는 발음,리듬,JAM(즉흥 랩) 등을 익힐수 있거든요..

 

그리고 너무 힘에만 의존하는 노래를 하다보면 '약간은 촌스러움' 으로 들리수도

있어요...

그럼..

P.S 아직저도 초봅니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먼저, 높이 올리고 샤우트 잘하는 게 정말 노래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

들은 이 글을 안읽으셔도 됩니다.

그분들은 노래를 잘하려고 하기 전에, 좋은 음악이 뭔지 알아가는 과정을 먼저

밟으시는 것이 음악을 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씀을 감히 드립니다.

 

이 이야기는 제 판소리 선생님(국립창극단 단원이십니다)으로부터 직접 들은

것이므로 정확하다고 자신합니다.

 

먼저, 죽자고 노래 연습을 합니다. 음역을 높게, 낮게 하는 것은 물론, 가급적

크게, 더불어 하루에 적어도 3시간 이상, 심하면 8시간까지 노래 연습을 하는 겁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모든 면에서 좀 무리를 하는거죠.

그러면 당연히 목이 잠기고 쉽니다.

이때! 목이 나을 때까지 그만두면 말짱 도로묵입니다.

아무리 쉬고 잠겨도 계속 연습을 하십시오.

단! 잠겼을 때는 이전처럼 심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살살 합니다. 무리하지 않고,

잠긴 목을 풀어준다는 느낌으로요.(술로 술독을 푸는 것처럼요.)

그렇게 여러 날을 하면 목이 풀립니다.

그러면 다시 이전처럼 죽자고 연습을 재개합니다.

 

이것을 대여섯번 정도 반복을 하게 되면 어느 정도 경지에올라, 이후에는 아무리

노래를 해도 목이 가지 않게 되고, 어느새 파워도 많이 붙고, 목소리도 두배는

커지게 되어있는 겁니다.

그 이후로는 어지간히 노래를 안하고 놀아도 목이 트이기 전의 상태로 잘 돌아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목이 트인다는 것이, 하다 보면 어느 한 순간 하수구 뚫이듯이 뻥 뚫리는 게

아니라는 거죠.

 

주의할 점

첫째, 매일 연습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다 못해

사정이 여의치 않은 날은 단 30분을 하더라도 쉬지 않고 매일 하는 게 아주 중요

합니다.

둘째, 목이 갔을 때 연습을 하면 아무래도 좀 아프고 그렇죠. 이때는 목에 좋은

처방들을 곁들이는 게 좋습니다. 소금물 양치질은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유자차나 모과차같은 것이 또 목에 아주 좋습니다.

셋째, 한 두번쯤 잠기고, 풀고 하는 단계, 즉 최종적으로 트일 때까지의 중간

쯤까지 가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으나 그 다음부터가 좀 어렵다고 합니다. 끝

까지 꾸준히 해야 됩니다.

 

판소리 하는 분들의 기준을 그대로 쓴 것입니다만, 락에도 그대로 응용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동양인에 맞는 기준이라고 말을 바꿔도 무리가 없겠죠.

저도 중간쯤 갔다가 다시 돌아오고 하는 식으로 제자리 걸음인데, 각성하고 정

진을 해야겠습니다.

읽어보니까, 장난이 아니죠? 당연하죠. 음악은 장난이 아니잖아요.

목이 잠긴 상태에서 쉬지도 말고, 계속 무리하지도 말고, 서서히 하면서 풀어

주는 것, 이것이 대여섯번 반복되는 게 포인트입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부기: 한 마디만 더 조언드리면, 보컬에게는 다른 공부라는 것이 없습니다.

기절하도록 연습을 하는 것, 그리고 음악을 많이 듣는 것, 장르를 가리지 말고

명곡이라면 죄다 듣고 이해하도록 노력하는 것, 일단은 이밖에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음악을 많이 들읍시다. 좋아하지 않는 장르까지, 열심히, 꾸준히.

아무리 재능이 잘나빠졌더라도 꾸준히 하지 않으면 결코 되지 않는 것이 음악

이랍니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