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즘 계속 사고 싶고 타보고 싶고... 암튼 자다가도 계속 고민하게 만드는 녀석이 있습니다.

친구녀석이 경남 창원에 '유카로'라는 폭스바겐 딜러사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 그놈 꼬임에 이것저것 알아보다보니 정말 마음에 드는 녀석인데..

바로 이녀석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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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폭스바겐 파사트 입니다 ㅡ.,ㅡㅋ

 

 

차 나오기 전에 계속 조마조마 기다리다가 가격 발표되고 시승차 들어오자마자 바로 달려가서 시승해 보았었죠~ㅋ

 

일단 구형 모델보다 크긴 훨씬 크더군요. 친구가 구형 파사트를 가지고 있어서 자주 얻어탔었는데 확실히 실내가 넓습니다.

영업사원 친구 왈 '4000만원대 수입차에서 이정도 크기를 가지면서 연비까지 괜찮은 차는 없다' 라고 딱 잘라 말했는데

실제로 고속도로까지 나가서 밟아보니 계기판에 찍히는 연비가 21km/l 까지 올라가더라구요 @.@

 

제가 막 밟아서 그렇지 타력주행하면 25km/l까지 넘긴다고 하더군요.

 

승용 디젤차는 처음 타봐서 내심 걱정했는데... 제 소나타 만치 나가더라구요 ㅋㅋ 오르막에서는 더 힘좋고 ㅎ

160이상 밟으면서도 차가 별로 떨리질 않아서 승차감은 굉장히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옵션 많이 빠진 깡통차라고 인터넷에 글이 많이 올라와서 걱정했는데, 막상 타서보니 옵션이 없는게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ㅡ,.ㅡ;;;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같은건 원래 안쓰니 있으나 없으나 불편한거 모르겠고.... 원래 주차할때 후방카메라 안보고 주차하니 후방카메라도 필요없고... 굳이 필요하면 50만원만 주면 작업 가능하다고 하니..

 

암튼 이리저리 알아보고 직접 타보고 하니 이제 점점 더 마음이 파사트 쪽으로 쏠리네요 ㅋ

원래 그렌져 240 기본형 정도로 보고 있었는데... 크면서 연비도 좋고 디젤이라 환경부담 개선금도 없고..

보통 독일 브랜드 차량들은 트렁크가 좁고 깊어서 골프백이 많이 안들어 가는데 이건 트렁크 엄청나게 커서

골프백이랑 보스턴백 4개 충분히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저같이 영업하면서 접대 많이하는 사람한테는 딱인듯 ㅋ

 

진짜 폭스바겐 차량들은 다른 수입차들하고 틀리게 국산차 대비 굉장히 매리트가 많은것 같아요 ㅎ

 

여튼 시승 잘 하고 친구에게 받아온 할부 견적서 들고 주말에 계약하러 갈까 합니다 ㅋ

 

근데 왠지 이번 기회로 수입차 시승에 재미 붙을거 같아요~~~ㅋㅋㅋㅋ

 

 

뉴 파사트 크기는 전장 4,769,   전폭 1,820,   전고 1,472  휠베이스 2,712 입니다. (YF쏘나타 4,820, 1,835, 1,470, 2,795)

 

YF쏘나타와 비교해서 큰 차이는 없으며, 특히 휠베이스가 83mm 적음에도 실내공간은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최상위 모델 풀옵션이라 그런지 휠도 18인치였는데, 프론트 그릴의 강렬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리어램프도 기존의 원형이 주는 부드러운 여성의 이미지에서 직선을 많이 사용하여 남성적인 이미지가 느껴집니다.

 

 

뉴 파사트 성능

 

가장 만족했던 점이 성능이었습니다.

 

재원이 140마력에 32.6kg.m 토크이구요, (YF쏘나타 165마력, 20.2kg.m이네요)

 

초반 악셀 반응성이 쏘나타보단 느렸지만, 디젤의 강력한 토크의 힘으로 160km/h까지는 스트레스 없이 올라갑니다.

 

이번 시승을 통해서 다시 한번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마력보다는 토크의 중요하다는 점을 새삼 깨닫습니다.

 

그 이후로는 마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올라가는 속도가 더디며 180km/h 이후부터는 많이 느려집니다.

 

최고 210km/h까지 달렸었는데요, 차가 없는 구간에 풀 악셀을 밟았는데도 올라가는 속도가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고속안정감은 YF대비 훌륭했으며 대략 YF의 속도보다 30~40km/h 적게 느껴졌습니다.

 

(뉴파사트 160km/h시 YF 120km/h 수준)

 

4륜 구동이다 보니 코너링에서 상당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160~170km/h의 속도에서도 코너링이 안정감이 있었고  오히려 가속을 해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핸들링이 제 차보다 고속에서 쉽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반응성은 좋았으나, 다소 불안한 느낌..

 

브레이크도 반응성이 좋습니다. YF가 브레이크가 좀 밀리는 느낌이 있는데, 뉴파사트는 즉각 반응해줘서 고속에서 급

 

브레이크를  밟아도 잘 서줍니다. (뒤에 팀장님 태웠음에도 일부러 급 브레이크 한번 밟았다는;;;)

 

 

 

뉴 파사트. 소음/승차감 등

 

승용 디젤은 잘 탈 일이 없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디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3,000km만 탄 새차라서인지 모르겠으나, 저속이나 정차시에도 소음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Stop&Go 시스템이 있으니

 

정차시에는 더욱 문제 없었습니다.

 

오히려 돌아와서 YF를 몰아보니 그 동안 생각치 않았던 엔진부밍음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방음이 YF대비 확실히 좋아서 160km/h이상 고속에서도 뒷좌석에 있는 사람과의 대화가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YF는 100km/h 이상만 돼도 풍절음, 하부소음 때문에 대화하기가 좀 불편한 느낌..

 

승차감은 휠도 크고 서스펜션이 단단해서 노면을 좀 탑니다.

 

그나마 앞좌석은 괜찮았는데, 뒤에 앉으신 팀장님이 무슨 승차감이 포터타는 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슬로바키아 고속도로가 좀 울퉁불퉁한 점 감안..)

 

연비는.. 17km/리터 라고 돼 있는데, 솔직히 회사차라 아무 생각없이 밟아서 모르겠습니다. ^^;

 

주재원분 말로는 아무리 밟아도 10km/리터는 나온다고 합니다.

 

 

1. 뉴 파사트 2.0  4 motion 외관

디자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모델이 중형모델임에도 다소 가벼운 느낌이

 

났던 것과는 달리 이번 모델은 페이튼의 중후한 느낌이 더 납니다.

 

크기는 전장 4,769,   전폭 1,820,   전고 1,472  휠베이스 2,712 입니다. (YF쏘나타 4,820, 1,835, 1,470, 2,795)

 

YF쏘나타와 비교해서 큰 차이는 없으며, 특히 휠베이스가 83mm 적음에도 실내공간은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최상위 모델 풀옵션이라 그런지 휠도 18인치였는데, 프론트 그릴의 강렬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2. 뉴 파사트 2.0  4 motion 실내

독일차의 실용주의가 느껴지는 깔끔한(어찌보면 다소 심심한) 센터페이스와 우드를 적절하게 가미한 인테리어가

 

현대차가 지향하는 바와는 많이 달라보였습니다. 찾기 쉽고 있을 거 있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계기판도 검정 바탕에 흰색이라는 다소 심심한 조합으로 시인성을 강조한 느낌입니다.

 

중앙에 있는 아날로그 시계 역시 인피니티나 벤츠 시리즈에 비하면 세련된 맛은 조금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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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