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사라이'를 편의상 '갈라타'로 쭐여서 부르겠습니다.


스코어
맨유 1 : 0 갈라타사라이



맨유 엔트리 : 헤야, 하파엘, 에브라, 비디치, 에반스, 스콜스(플레쳐), 케릭, 나니, 발렌시아, 반 페르시(치차리토), 카가와(웰벡)

갈라타사라이 엔트리 : 무슬레라, 넌키, 발타, 카야, 에부에, 알틴톱, 일란, 멜루(일마즈), 아마라밧(촐락), 일마즈, 발루트(엘만더)


맨유 포메이션 : 4-4-2 / 4-2-3-1
갈라타 포메이션 : 4-4-2






맨유 총평

아주 맨유스러운 경기였습니다. 균형을 유지하면서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했고 득점이 이루어진 이후에는 경기를 장악하면서 역습에 무리가 없는 사이드 돌파를 주 공격루트로 사용했습니다.
전반은 선수들의 일임적인 움직임이 많았으나 후반전엔 확실히 4-4-2로 포지션을 잡고 반 페르시의 화력을 적극 활용하려고 했습니다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교체되고 말았습니다. 1골로 승점 3점을 챙겼지만 경기일정이나 상대를 감안해서 나쁘지 않은 승리였던 것 같습니다. 갈라타 역시도 무리하지 않아서 큰 출혈없이 승점을 따냈습니다.



갈라타 총평

맨유를 상대로 정상적인 4-4-2운영을 하면서 팀의 경쟁력을 시험해보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승점 1점에 집착하기 보다는 요즘 추세에 맞게 강팀을 상대로 정상적인 경기운영을 하면서 선수들과 전술의 전반적인 평가를 치룬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로 인해 경기 자체는 치열하게 전개되었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뛰었지만 결과는 패배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갈라타사이가 얻어간 것이 더 많은 경기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반전



맨유 전반평

전반 시작점에는 카가와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스위칭 플레이를 가동하며 와이드한 4-2-3-1을 구사했습니다. 후반전에는 카가와가 공격진영으로 많이 침투했지만 전반전은 에리어로 진입하기 보단 박스 바깥에서 더 활발히 움직이면서 공격의 줄기를 담당했습니다. 반 페르시는 스위칭이라기 보단 독단적인 움직임이 많았는데 수비를 끌고 나오면서 포지션 플레이를 많이했고 덕분에 카가와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열렸습니다. 다만 나니의 침투가 적었고 발렌시아는 전술적으로 사이드에서 돌파와 크로스 공격을 시도했기 때문에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카가와의 패스 줄기에 따라 양 사이드에서 중앙으로의 돌파가 시도되었지만 이 역시 위력적인 공격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오히려 오버래핑을 한 케릭에게 카가와의 패스가 연결되면서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중앙에서 스콜스와 케릭은 좋은 콤비네이션을 보여주었는데 스콜스의 긴 패스와 압박은 지난 경기만큼 좋았고 케릭은 멜루와 힘겨운 싸움을 벌였지만 기여이 막아냈습니다.
카가와의 전반전은 에버튼전에서 처럼 공간이 주어졌을 때 좋은 포지셔닝과 패스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수비진영에서 비디치와 에반스의 조합은 고공을 거의 장악했고 사이드의 적극적인 압박으로 인해 위협적인 찬스를 내주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나니의 수비가담이 적어서 에브라가 있던 왼쪽측면에서 돌파를 당했으며 몇개의 찬스를 내줬습니다. 또한 스콜스의 활동량문제로 많은 중거리슈팅을 허용했습니다.
오늘은 하파엘이 오버래핑보다 수비에 더 치중을 두었는데 이번 시즌들어 수비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것 같습니다.



갈라타 전반평

중앙에 홀딩과 엥커를 기용하고 사이드에서 돌파를 자주 시도하는 전형적인 4-4-2였습니다. 전방의 투톱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윙백이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에 가담하는 아주 일반적인 4-4-2였는데 맨유를 상대로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블루트와 일마즈가 투톱으로 기용되었는데 두 선수 모두 정해진 포지션없이 활동적으로 움직였고 스위칭플레이도 많았습니다 오히려 역활분담이 좋지 못해서 다소 산만한 모습이였습니다. 일마즈는 몇 번의 돌파와 연개플레이가 있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고 블루트는 이른 시간에 부상으로 엘만더와 교체되었습니다. 알틴톰은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압라바트는 완전히 막혔다고 봐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중앙으로 침투해서 골퍼스트를 맞춘 슈팅 하나를 제외하면 돌파는 전무했고 패스플레이도 너무 단순했습니다.
문제는 중앙이였는데 홀딩을 맡았던 일난은 중앙에서 스콜스와 케릭을 막아내기 급급해서 사이드 커버링에 들어가지 못했고 멜루가 사이드 커버링에 가담했는데 위치선정이 나빠서 패스 줄기를 차단하지 못했고 뒤 늦게 허겁지겁 따라들어가면서 체력낭비가 심했습니다. 다만 멜루의 공격가담은 케릭을 압박해서 매우 위협적이였네요.
또 갈라타는 여러가지 세트피스옵션을 보여주면서 세트피스에서 강한 면을 보여줬는데 비디치와 에반스, 순발력이 좋은 헤야가 있다보니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습니다.
왼쪽에 풀백이였던 발타는 오버래핑이 많이 부족했고 덕분에 압라바트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해서 돌파가 막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발렌시아의 돌파를 잘 막아냈지만 크로스를 여러차래 허용했고 오른쪽은 에보우에와 알틴톱이 나니와 에브라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알틴톱이 왼쪽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하파엘의 괴롭히는 동안 다시 나니에게 돌파를 당하면서 결국 오늘 경기는 압라바트를 워스트로 지목하고 싶네요.
카야와 넌키의 빅엔스몰형 투센터백이였지만 둘 다 고공플레이도 좋았고 포지셔닝도 좋았습니다. 맨유의 와이드한 전형에 수비진영이 넓어지면서 공간을 내주었고 카가와가 어시했던 첫 실점도 이런 이유에서 발생했지만 수비진영은 역활분담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후반전



맨유 후반평

후반전 들어서 완전한 4-4-2 전술을 꺼내들었고 카가와를 쳐진 포워드로 사용했습니다. 카가와를 포워드로 기용하기까지해서 좀 당황스러운 경기였습니다. 이렇게되면 카가와는 루니의 역활과 완전히 겹치게 되는 걸 의미합니다. 카가와를 전방으로 끌어올린 대신 스콜스를 내려서 사실상 케릭과 스콜스를 투 홀딩으로 사용했고 당연히 중앙보다는 측면으로의 공격을 자주 시도했습니다. 이로써 반 페르시를 스코어러로 극대화시켜려 했던 것 같습니다만 반 페르시보다는 오히려 포지션 플레이를 하던 카가와에게 더 찬스가 많이 이어졌고 반 페르시는 무리한 돌파시도가 많았네요.
전반전 겉돌던 나니가 중앙으로 적극적으로 침투했습니만 여전히 플레이에 크게 개입하지 못했고 오히려 커버링이 미흡해지면서 에브라의 수비부담이 더 가중되었습니다. 발렌시아는 여전히 돌파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반 페르시에게 연결된 위협적인 장면은 없었습니다.
이후 스콜스를 플레쳐로, 반 페르시를 치차리토로 교체기용하면서 선수비후역습체제를 구사했고 긴장감 넘치는 공방전이 펼쳐지다 결국 1: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역시 맨유가 걸어잠구면 토가 나옵니다^^:



갈라타 후반평

후반전 들어서도 압바라트는 지속적으로 막혔습니다. 심지어 오버래핑과 압박도 약해져서 잠자고 있던 하파엘을 깨웠고 덕분에 PK를 하나 내주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무슬라의 선방으로 막아내기는 했습니다만 결국 압라바트는 후반 이른 시간에 촐락으로 교체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교체로 들어온 촐락 역시 중앙으로 침투할 때 외에는 별 다른 성과가 없었습니다.
엘만더는 전반에 투입되서 해딩 몇개를 따내면서 좋은 활약을 했지만 후반전엔 비디치와 에반스가 번갈아가면서 전담을 붙어서 거의 보이질 않았고 일마즈는 전반과 달리 쳐진 위치에서 스위칭플레이를 많이 시도했습니다. 일마즈는 대체로 오른쪽의 알틴톱과 스위칭이 많이 이루어졌고 여기에 에보우에와 멜루가 오버래핑을 하면서 상당히 위협적인 공격루트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위협을 느낀 맨유의 수비가 강화되면서 상대진영을 겉돌다 끝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갈라타의 오늘 경기는 전후반을 통틀어서 좋은 호흡과 선수들의 투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앞으로 이런 모습이 계속된다면 챔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에보우에가 일찍 쥐가나서 쓰러질 정도로 지나치게 오른쪽으로 공격이 쏠리는 것은 해결해야할 것 같네요.



코멘트

오늘 헤야의 선방이 빛을 발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이런 선방을 보여야할 상황이 나오지 않게 볼을 좀 멀리 내다버렸으면 좋겠는데 펀칭한 공이 일일이 상대 앞에 떨어지는 것이나 수비반경이 너무 좁아서 박스 안으로 패스가 들어왔다 나갔다하는 모습은 좀 불안불안하네요. 욕심인가요?ㅋ
카가와는 확실히 피지컬문제 빼고는 크게 나쁜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심지어 압박마져 좋은 모습이였네요. 근데 결국 센트럴 미들은 스콜스가 유일한 대안인가요...플레쳐가 돌아와 기쁘기는 하지만 플레쳐가 타임머신을 타고 2005년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결국 올해도 제대로 된 4-2-3-1을 보긴 힘들 것 같네요. 적어도 전반기에는요.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먼저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로저스 전술에 실패요인 선수들 뽑아봤는데요

캡틴 제라드입니다.
먼저 티키카타전술을 활용하려면 선수들간에 패스가 간결하게 자주 일어나야되는데

제라드가 밑에 선수쪽을 향해 패스를하면 되는데 어렵게 패스하는장면이에여..

이런장면이 한둘이아니죠 상대팀에 뺏기는순간.. 뒷공간이 생겨 바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잦은패스미스와 경기가 안풀릴때 살아나는 뻥축본능은..

이게 티키타카인지..아님 단순 뻥축구인지 구분이안갑니다

영원한 캡틴은 맞지만

공격적인 롤보다는 수비적인 후방에서 볼배급을 하거나 아니면..

잠시 벤치스타트를 하는게 어떨까?싶을정도로 요즘 폼이안좋습니다.ㅠㅠ



플러스로 예전만큼 나오지 않는 슈팅까지 ㅠ 예전에는 스스로 중거리각을만들어 슈팅을때렸지만..

요즘은 오픈찬스가 와도... 세월이 참 야속하네여



두번째로는 수지의 탐욕&부정확한 슈팅

저번시즌만 보더라도 측면에서 중앙을 넘나드는 플레이를 하며 수비를 벗겨내며 유일한 "크랙" 소리를

듣던 선순데.. 최전방포워드로 나오다보니 측면보다 압박이 심해서 많이 애먹습니다. 다시 측면으로

기용하고 보리니를 톱으로 놓는다면 좀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줄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난시즌 수아레즈 모습 측면에서부터 중앙을 넘나드는 드리블은 정말 위협적이였죠



보리니 로마시절인데 트랙을깨고 득점하는 모습이네요 역시 측면보단 센터에 어울리는 선수라

생각되구요



세번째로는 돌아오지 않는 풀백 글렌 잦이..

짤하나만 봐도.. 수비력이 형편없죠 ㅠㅠ



공격에서는 그래도 평타?는쳐주지만 가끔 이런 어이없는 패스와 마치 인사이드 포워드같은 움직임으로

타이밍을 끊어먹는 플레이는 없어졌으면 좋겠네여 (현실은 존슨보다 잘하는 풀백이없는..)




마지막으로 레이나..

이제는 슈퍼세이브를 자주하던 레이나는 온데간데없고 ... 예능만 안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먼저드

는 평범해진 골키퍼.. 예전실력좀 보여줬으면 ㅠㅠ

카솔라가 잘찬 슈팅이기도하지만 자세히보면알까기라능..



더불어.. 중원에서 상대팀의 전진패스를 차단하고 안정적인 패스를 공급해 점유율을 늘려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해야할 리버풀 핵심선수인..

ㅜ허벅지근육이 끊어지는 장기부상으로 아웃..


그래도 실낱같은 희망이 있네여








매경기 시원시원한 돌파를 보여주는 스털링...

상대 하프진영에서 볼을 빼앗고 점유율을 되찾고 선수들에게 패스를 하는 능력 ,

페널티 박스안으로 침투할수 있는 능력을가진 리버풀을 이끄는 소년가장



지난시즌 91.2%의 놀라운 패스 성공률을 가진 조 앨런

패스 뿐만아니라 수비기여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죠

실제로 지난시즌 총 110회의 태클을 시도했고

또한 '가로채기'에서도 74번의 준수한 수비력을 가지고있습니다

리버풀에 과외를 하러왔다고 될만한.. 정말 대박영입이라고 볼수있습니다 ㅜㅜ



그리고 조금씩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보이는 쉘빡이





스크르텔이 맨시티전 뼈아픈 실책을 했지만.. 위협적인 세트피스와

리버풀에 충성하는 아게르.. ^^



결론을 짓자면..

로저스는 분명 뛰어난 전략을 가진 감독입니다.

리버풀에 오기 전 소속팀은 높은 전술적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전술의 특성상 패스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선수의 수가 많아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간의 간격을 좁혀야

하는데 수비수와 미드필더 공간을 좁히기 위해 수비를 끌어올리다 보면 상대적으로 수비의 공백이

생겨나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겨난 수비의 공백을 막기 위해서는 선수들 간의 협력플레

이를 통해서 점점 나아질거라 예상 되구요..

좀 더 믿고 기다려 보는건 어떨런지??(저는 반포기^^)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스코어
맨유 4 : 0 위건



맨유 엔트리 : 린데라트, 하파엘, 뷔트너, 비디치(에반스), 퍼디난드, 스콜스(포웰), 케릭, 나니, 긱스(반 페르시), 웰벡, 치차리토

위건 엔트리 : 합시, 콜드웰, 보이스, 하미스, 피게로와, 메카시, 말로니(고메즈), 멕아더, 뷰세주르(존슨), 코네, 디 산토스



맨유 포메이션 : 4-4-2 / 4-2-3-1
위건 포메이션 : 3-4-3 / 3-5-2




 



맨유 총평

경기가 시작했을 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4-4-2를 꺼내든 것 처럼 보였습니다만 막상 뚜껑을 열었을 때는 4-2-3-1의 변형전술이였습니다. 오늘 경기의 전술적 움직임을 봤을 때 A매치기간 동안 상당히 많은 양의 전술훈련이 있었음을 짐작할만한 경기였습니다.
간략하게 4-4-2과 4-2-3-1이 병해되는 전술이였습니다.
퍼거슨은 후반전에 상대의 밀집대형을 붕괴시키기 위해 사이드를 넓히면서 측면의 돌파와 중앙의 오버래핑을 통한 대응전술이 성공해서 대승을 거둬냈습니다.




위건 총평

지난 시즌부터 시험적으로 시작되서 본격적인 포메이션으로 자리잡은 3백은 이번 시즌 들어서 더 완성도가 높아보였습니다. 이번 시즌 위건의 경기를 처음 관전했는데 이 경기를 통해서 위건의 전술은 정말로 연구가치가 있는 우수한 전술로 보였습니다.
근본적으로 3-4-3으로 보여지는 전술이였지만 오늘은 말로니와 양 사이드 윙백이 수비적인 움직임에 더 역점을 두면서 3-5-2형태의 전술에 더 가깝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경기 시작 후 한동안 위건의 전술을 자세히 지켜봤는데 미식축구선수들 같은 체격이 좋은 파워플한 선수구성으로 체력을 안배할 수 있는 비교적 적은 활동량을 가져가면서도 커버링과 오버렙을 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전술이였습니다






전반전



맨유 전반평

오늘 경기에서 웰벡과 치차리토가 많은 스위칭플레이를 가동했지만 두 선수 모두 전방에서의 압박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많은 활동량을 통한 무브먼트를 가져갔습니다. 비록 전반전에 골이 터지지는 않았지만 좋은 스위칭플레이와 무브먼트로 지난 3라운드 동안 애를 먹었던 공간창출이 원활히 이루어졌는데 역시 긱스의 위치선정과 깔끔한 패스전개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은 카가와와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웰벡은 여전히 그의 장기인 키핑과 볼관리를 능력을 여감없이 보여주었고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웰벡에게 필요한 것은 양질의 패스만큼 공간이 더 필요했다는 것을 재확인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반면 지난 시즌 엄청난 순발력과 골 에리어 안에서 높은 집중력 덕분에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줬던 치차리토는 그 외의 패스력, 돌파력, 스위칭플레이등 골 에리어 바깥에서의 플레이가 미흡한 단점이 2시즌 전부터 상대의 공략 대상이 되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상당히 개선된 좋은 무브먼트와 패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미드필더에서는 스콜스가 엥커를 케릭을 홀딩을 맡았고 장지현해설의 말처럼 위건의 중앙 압박이 다소 느슨한 덕분에 오히려 두 선수에게서 크로스와 롱킥, 킬패스등이 여러차래 시도되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공격전개패스를 효과적으로 구사한 덕분에 웰벡, 나니, 긱스의 무브먼트가 더 빛을 발할 수 있었습니다.
스콜스는 여전히 수비시 무리한 태클을 들어가면서 가슴철렁한 장면을 여러차래 노출했지만 뷔트너의 커버링과 협력수비 덕분에 적은 활동량으로도 효과적인 수비를 해낼 수 있었습니다. 중앙미드필더가 커버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이드풀백들이 폭넓은 활동량으로 커버링을 하는 전술은 인상적이였습니다.
뷔트너에 데뷔전은 후반전에 총평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위건 전반평

공격진에서 디 산토스와 코네가 사이드로 벌려주면서 사이드에서의 숫자싸움에서 우세함을 가져가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다만 말로니가 정적이였기 때문에 구실점 역활을 해줘야할 선수가 부족해서 사이드 아랫쪽으로 밀려나오거나 무의미한 크로스로 마무리하는 경향이 많았지만 결국 수비에 더 비중을 두는 포메이션이였기 때문에 특별히 비판할 만한 내용도 없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디 산토스와 코네는 하파엘과 뷔트너가 오버레핑을 할 때 사이드로 압박을 가하는 빈도가 높았으므로 근본적으로 공격의지가 적어보였습니다.
말로니는 지나치게 활동폭이 적었고 종적인 움직임만이 많았는데 수비시 커버링은 활발했던 것을 보아 말로니 역시 수비적인 지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위협적인 패스를 구사하지 못한 건 이 포메이션에서 상당히 치명적으로 보여집니다.
사이드 윙백은 뷰세주르와 피게로와가 있었는데 피게로와는 상당한 양의 활동량을 가져갔지만 뷰세주르는 자신의 영역을 벋어나지 않으면서 오버레핑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렇다보니 뷔트너가 마음놓고 오버레핑을 감행했고 지나치게 수비적인 자세 때문에 오히려 위기를 초래했습니다. 심지어 수비시 자기 위치를 고수하는 바람에 커버링과 협력수비가 미흡했습니다.
3백은 각 사이드로 공격이 전개될 때 꾸준히 오버래핑을 하면서 공격에 가담했고 수비시에는 사이드커버링까지 들어가면서 우수한 3백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라미스는 앞 공간을 많이 노출했고 보이스는 뒷공간을 많이 노출하는 장면이였습니다.
더불어 3백은 모두 순발력이 느리고 수비반경이 넓다보니 상대의 스위칭플레이에 마크맨을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후반전



맨유 후반평

후반전 들어서 맨유는 사이드를 와이드하게 벌린 4-4-2로 전형을 갖추었고 시작과 동시의 나니의 측면돌파가 노골적으로 시도되었습니다. 곧 바로 나니의 크로스가 스콜스의 골로 연결되면서 거의 후반 시작과 동시에 득점이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양상은 공수의 간견을 벌리면서 사이드 윙과 풀백 간의 간격을 넓혔고 위건의 윙백들의 체력을 고갈시켰습니다. 더불어 중앙미드필더의 커버링을 강요해서 헐거워진 위건의 중앙공간을 스콜스와 웰벡이 자유롭게 활용했습니다. 4번째 실점장면에서도 양 윙백들의 체력고갈로 백업이 늦었으며 중앙미드필더와 센터백이 치차리토와 나니를 따라 측면으로 빠져나가면서 생긴 중앙 공간에서 포웰이 자유롭게 때린 중거린 슈팅에 얻어맞고 말았습니다.
반 페르시와 포웰이 투입되었을 때는 지난 사우스햄튼전에서 처럼 치차리토가 수비라인 사이에서 공간침투를 시도했고 덕분에 생긴 중앙 공간에 반 페르시가 자유롭게 활동했습니다. 공간이 부족한 경우는 반페르시가 사이드로 수비를 끌고 나오고 나니와 웰벡이 중앙으로 침투해서 수비진을 붕괴시켰습니다.
고메즈가 교체되고 난 뒤에 에버튼전에서 펠라이니와 풀럼전에서 뎀벨레를 놓친 것과 똑같이 고메즈를 방치하기 시작했는데 지능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선수를 졸졸 따라다니다 자꾸 공간을 내주는 모습은 반드시 보완되야 할 것 같습니다. 이처럼 맨유가 지능적이고 깔끔한 패스를 구사하는 선수가 허리에 배치되면 엄청나게 애를 먹는다는 것은 이미 3경기 동안 노출되었다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뷔트너의 데뷔전에 대해서 말하자면 데뷔전 자체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였습니다.
우선 전반전 사이드에서 뛰던 긱스가 중앙으로 침투를 많이했지만 사이드에서 수비지원을 했고 지난 경기들과 다르게 오늘 경기에서 웰벡의 전방압박은 적극적이였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뷔터너의 플레이는 우수했다고 평가합니다. 스피드와 체력이 상당히 좋아보였는데 무엇보다 뛰어난 건 위치선점을 비롯한 축구지능이였던 같습니다. 커버링과 압박, 오버레핑의 타이밍과 크로스타이밍, 킬패스와 무브먼트, 아직 한 경기 밖에 보지 못했지만 축구지능만큼은 상당히 우수했다고 보여집니다.
보통 수비는 데뷔전에서 화려한 인상을 남기는 경우가 드문데 뷔트너의 오늘 데뷔전은 아주 인상적이였습니다.
심지어 3번째 골은 원맨쇼에 의해서 만들어졌는데 필 존슨처럼 약간의 오버페이스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인상적이였던 것 같습니다.



위건 후반전

위건은 후반전에 들어서 갑작스럽게 와이드해진 포메이션에 커버링을 나가야하는지 지역수비를 해야하는지 당황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첫 골 실점 후 말로니가 오버레핑을 적극적으로 시도했고 코네가 측면과 중앙을 활동적으로 움직이면서 맨유의 미드필더진을 끌어들이려고 했던 것 같지만 오히려 공수가 멀어지고 볼전개를 담당할 구실점이 사라지면서 여전히 공은 사이드로 투입되었고 전반과 달라진 것이 없는 모습이였습니다. 기본적인 포메이션과 전술운영은 참 좋은데 상대의 전술변화에 대항하는 융통성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말로니느 여전히 좋은 커버링을 보여줬는데 아무래도 윙이나 중앙 미드필더가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라인을 올려 공격을 시도하려고 애를 썼지만 근본적으로 스피드가 떨어지는 선수구성이라서 쉽게 압박을 당하고 애워싸이는 장면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심지어 평범한 태클에도 그냥 걸려넘어지는 모습은 정말 투박해보였구요.
말로니가 교체되고 고메즈가 투입되었을 때는 고메즈가 좋은 위치선정과 깔끔하면서 적절한 패스를 구사했지만 고메즈에게 투입되는 패스 자체가 적었고 고메즈선수는 제 인상에 박지성과 유사해보였습니다.
계속되는 실점 이후 심하게 기동성이 느려졌고 심지어 양 윙백들은 체력까지 방전되서 거의 시야에서 사라지다시피했습니다. 라인을 올리다보니 뒷공간을 계속해서 노출되고 아주 어려운 경기가 되면서 결국 4:0으로 패했습니다.
알 합시 골키퍼는 순발력과 위치선정 모두 좋은 것 같은데 볼을 캐치하는 모습이 너무 부족했고 특히 펀칭한 공을 멀리 내보내지 못해서 세컨드 찬스를 많이 내주는 것 같습니다.





코멘트
반 페르시와 카가와, 에브라와 루니가 빠졌지만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마 오늘 퍼거슨 감독이 함박웃음을 지은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였겠지요? 카가와의 이적 직후에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피지컬문제가 거슬린다는 얘기는 많이 했었는데 지난 사우스햄튼전 이후 오늘 긱스가 투입되어 확연히 비교되는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카가와가 플레이메이커를 맡았다면 어땠을까요??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사우스 햄튼전을 보신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사우스 햄튼은 초반 예전 위건이 그러했든

강력한 중앙 압박을 통해 맨유의 볼 줄기를

아예 차단 시켜버렸습니다

특히나 이날 맨유의 중앙 라인은 캐릭

클레버리였는데 여기서 캐릭의 역할은

포백보호와 동시에 전방으로의 빌드업을

하는 역할 이였고 클레버리는 좀 더 전진적인 롤과

활발한 활동량으로 수비적인 역할과 연결고리 역할 이였음

같이 나오던 안데르손 역할을 담당했었음

그러나 햄튼의 중원라인 압박으로 인해

캐릭은 전혀 힘을 못 쓰고 제대로 된 볼 배급하나

하지를 못함

더군다나 여기서 더 문제 삼아야 할 것은

캐릭의 플레이인데 자신이 피를로나 알론소의 킥력이나

사비나 리켈메 지단 같은 키핑력도 없으면서

미드필더로서는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정적인

움직임으로 고립을 자초한 면이 굉장히 큼

더군다나 마치 거북이 같은 기동력으로

팀의 중원라인의 공수전환과 모든 템포를 말아버림

티키타카 축구의 기본인 움직임을 무시한 행태로

자신으로 인해 팀의 모든 움직임을 정적으로 만들었고

팀의 스위칭 플레이의 역동성을 완전 잃어버리게

만들었음 더군다나 바르샤의 샤비같은 역할을 하는

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캐릭이 이런 문제를 가져가니 팀자체가 완전 기동력을

상실한데다가 볼배급마져 끊기는 상황이 되어버렸음

물론 클레버리가 안데르손만큼 드리블을 통한 공격전개나

창의적인 패싱을 통한 공격전개가 아예 안됐기 때문에

캐릭에게 볼 배급에 대한 과도한 무게가 실린 면도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캐릭은 정말 수준이하의 움직임과

볼 배급을 보여줬음

클레버리도 볼 배급은 캐릭에게 맡기고 자신은 혼자

중원 싸움하고 공격전개시 올라가느라 바빴기 때문에

뭘 어떻게 하기도 여력이 없었음 중원싸움을

마치 혼자 한 거나 다름이 없었기 때문에

카가 와도 등지는 플레이가 익숙한 편이 아니고

전방을 보는 상태에서 볼을 받는 경우 진가가 나오는

플레이어인데 경기 중에 거의 전방을 본 상태에서 안정적인

볼 배급이 들어온 경우도 별로 없고 등진상태에서도

개릭이나 클레버리가 압박으로 인해 제대로 된 티키타카가

되지 않았고 상대방 압박에 고립 될 수밖에 없었음

물론 카가와가 아직 피지컬로 그런 포스트 플레이가

안되기 때문에 카가와 잘못도 있지만

1차적으로는 전혀 미들 장악도 못하고 상대방 압박에 밀려

볼 배급을 못한 3선에서 뛰던 미드필더들이 문제가 크다고



이렇게 카가와도 볼 배급이 안 되어 점점 내려오다 보니

반페르시는 점점 고립되었고 그와 동시에 클레버리는

앞선 공격전개 임무까지 떠안다보니 완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움직임으로 팀의 미들 플레이가 완전 실종되었었음

여기서 사우스 햄튼 감독의 결정적인 실수는

자신의 팀이 앞서나가는 순간에도 중원에서의 유기적인 압박을

해줬어야 하나 수비진을 뒤로 빼고 잠그기에 들어갔음

퍼거슨은 이 타이밍을 놓치않고 정상적이라면 캐릭을 빼고

안데르손이나 스콜스를 넣으므로 서 중원 장악력을 강화했어야

했지만 상대방이 수비라인을 낮추는 걸로 보고

아예 클레버리를 빼고 스콜스를 넣고 상대방이 수비라인을

낮췄을 때 가장 효과적인 사이드 중심의 442로 변화를 가져감

이렇게 함으로써 스콜스는 마음껏 사이드로 볼을 배급할 수

있게 되었고 캐릭은 단순 수비적인 역할만 치중하고

상대방이 압박이 약해지고 스콜스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으로 인해

캐릭의 부담이 덜어지고 캐릭도 전방으로의 볼 배급을 도울 수 있었음

이제 리그내 경기에서 스콜스가 나오지 않는 한 캐릭을 볼 확률은

매우 낮아졌고 클레버리와 짝을 이룰 확률은 아무래도 떨어져보임

스콜스와 같이 나오는 포메이션이 메인포메이션은 아니고

스콜스의 나이문제도 있기 때문에 캐릭은 올 시즌 클레버리의 부상 같은

특정한 상황이 아니면 기회를 부여받기는 쉽지 않아 보임

정말 클레버리가 부상당한다면 플레처가 제컨디션을 찾지 않는 이상

캐릭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봐야할 상황은 정말 암울해보임

이미 스콜스 캐릭 조합은 위건 수준의 팀도 중원압박을 강하게 하면

털려버리고 약점이 많이 노출됐기 때문에 올시즌 얼마나 먹힐지도

미지수고 만약 클레버리가 부상당한다면 스콜스가 어느 정도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방전되지 않는 게 관건일 것으로 보임

올 시즌 플레처가 제폼으로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클레버리가 어쨌거나 맨유 성적의 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고

특히나 챔스에서의 성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축구 그 자체   제생각에는 시선의 무게추를 다르게봤네요. 1,2차전처럼 3차전까지도 맨유의 패스,공격전개의 중심은 카가와가 쥐고있었습니다. 캐릭은 4백보호를 하는데 공격전개의 막중한 임무까지 떠앉을수없죠. 그런 롤을 가지는 미드필더 세상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튼은 캐릭이 있는곳까지 적극적인 압박을 가하지는 않았어요. 4번 슈래들랭을 기점으로 카가와에게 피지컬적인 압박을 가했죠. 이게 먹혔구요
- Alica -   [115.21.xxx.49]
09/09 23:07  

축구 그 자체   캐릭에게 공격전개의 책임을 지우는건 미켈이 킬패스 안넣어준다고 비판하는것과 다름없습니다. 미켈이 과감한 패스를 하는게 특징이긴하지만 이런 패스가 많아질때 첼시는 미들진의 움직임이 원할하지않다는 반증이죠. 캐릭이 공격전개를 어느정도 떠안았다면 그건 앞선에서 카가와가 패스줄기로써의 모습이 실종됬기에 캐릭이 무리해서라도 떠앉게 된 상황이였다고 생각되요.
- Alica -   [115.21.xxx.49]
09/09 23:09  

축구 그 자체   실제로 카가와는 공을 받은후 뒤돌지못했는데 슈래들랭이 감독지시로인해 아예 전담마크를 붙었기때문이죠. 스콜스의 투입후 맨유의 공격전개가 풀린건, 카가와와 웰백의 압박을 위해 맨유의 1.5선,2선에 붙어수비하던 소튼의 4,8번선수가 스콜스는 3선에서 빌드업을 시작하니 자리를 못잡고 뒤로 물러서게 된거죠. 경기보시면 스콜스 투입전과 투입후 소튼중미들의 자리변화를 확인하실수있을겁니다.
- Alica -   [115.21.xxx.49]
09/09 23:11  

축구 그 자체   캐릭은 1,2차전경기에서 수비수로써 나오고 3차전또한 멍때리는 모습좀 보여줬지만, 그래서 좋은경기라곤 평할수없는 경기를 했지만 그 모든게 캐릭의 책임으로 전가될순없죠. 지금지적하신 상황에서 맨유는 공격을못했다는게 주 비판요소고 포지션만봐도 캐릭보다 공격적으로 앞에나가있는선수는 4명이나되는데.
- Alica -   [115.21.xxx.49]
09/09 23:13  

자숙중인숙자   포백보호하면서 볼배급하는 미들 수없이 많고요

스콜스가 들어가서 중앙라인을 내린게 아니라 이기고 있어서 중앙라인을 내린 겁니다

그리고 카가와 임무는 볼배급이 아니라 라스트 패스 혹은 전방침투 전방으로의 유기적인 연계입니다
- dhlwlf -   [14.54.xxx.250]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일단 이 글은 해축게에 그냥 급하게 썼던 것을 시간이 없어서 퍼온 것에 몇개의 문장을 조금 보충해서 올린 것임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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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약팀 깨부시기를 현재 세계에서 뿐 아니라 축구 역사상 가장 잘함.

내가 여기서 말하는 약팀 깨부시기란 약팀한테 초반에 어이없이 당하지 않고 이길 때 확실히 이겨준다 이런

차원이 아님.

그냥 강팀들은 모두가 기본적으로 약팀한테 초반에 당하지 않는 건 마찬가지인데 내가 생각하는 퍼거슨의 약팀 상대법은 그게 아니라, 약팀한테 초반에 실수로 당했을 때 그것을 만회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축구 많이 봐 왔지만 퍼거슨처럼 선취골 내준 약팀 상대로 무승부 내지는 역전승 일궈내는 거 잘하는 감독을 본적이 없음. 그냥 이건 뭐 맘만먹으면 다 뒤집는 수준. 다른 명감독들도 물론 전술적 조치 잘 해서 뒤집고 다 하는데 퍼거슨은 그냥 이 부문에서만큼은 신의 경지. 무언가가 있는 거 같음.

근데 내가 여기서 살짝 그 '무언가'라는 것을 주제넘지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보자면. 퍼거슨은 일단 가끔씩 확실한 약팀을 상대로는 일부러 힘을 빼놓고 출발하는 경기가 있습니다. 그저께 경기를 예로 들자면은 카가와 공미에 반페르시 놓는 4-2-3-1이 아마 자칫하면 경기가 개판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걸 퍼거슨 자신도 압니다. 그러나 모험을 겁니다 퍼거슨은... 타이밍을 잘 포착해서 아 이번 경기는 자칫 개판이 되더라도 전술 실험 해 볼수 있는 경기다. 이런 판단을 내리고 한번 시도해 보죠. 만인이 다 알듯이 스콜스 넣고 4-4-2 가면 그냥 이기는 것을 한번 이번 경기가 전술 실험의 기회로 보자 하고 모험을 겁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실패가 되죠. 그런데 여기서 스콜스 나니 투입으로 역전을 일궈 냅니다.

제가 생각하는 퍼거슨의 '무언가'는 뭐냐면, 시즌 내내 전술 실험을 위한 힘빼기라던지... 혹은 레이스 중반, 후반 중에 체력적인 문제로 일부러 힘을 빼는 거라던지... 이런 판단을 그 어떤 감독보다도 잘 한다는 겁니다. 이 판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힘을 빼더라도 실패하지 않을 만한 약팀 상대를 고르는 능력, 그리고 힘을 빼다 실패했을 시에 정신차리고 원래 전력을 총투입 하여 그것을 만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상대를 고르는 능력.이런 겁니다. 다른 감독들도 시즌 운영상 필요한 타이밍에 힘 빼기. 이런 거 물론 잘 하죠 그런데 퍼거슨은 위에 말한 판단 능력으로 인해 실패 확률이 다른 감독들보다도 훨씬 낮을 뿐 아니라 그 만회율 또한 가장 높다는 겁니다. 제 생각엔 퍼거슨은 이런 걸 계산할 줄 아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좀 오버를 해 본다면 퍼거슨은 '약팀상대 역전승 만들기'를 철저하게 계산해서 연출해 낼 줄 아는 감독이라는 겁니다. 남들이 보기에 경기 초반에는 이것은 실패로 보일 지 모르나 후반에 경기 뒤집는 걸 보면 결과적으로 실패가 실패가 아니게 되는 모양새를 내는 거죠. 결과적으로 실패가 제일 없는 감독입니다 퍼거슨은. 이런 방식으로 실패를 없앤 다음엔 모험으로 얻은 전술실험, 체력 보충 등의 열매들로 시즌 전체를 성공으로 이끌어 나가는 거죠.

너무 추상적인 설명이어서 공감이 잘 안 되시는 분은 그저께의 경기 말고도 지난 시즌 26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긱스의 90분 골로 역전을 일궈 내는 경기라던가... 지지난 시즌 샬케04와의 챔스 4강에서 1차전을 1.5군으로 이기고, 2차전을 2군으로 마무리하는 장면이라던가... 이런 것들을 한번 상기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장면들이 있습니다.

퍼거슨이 아무리 팀 전력이 개판이더라도 리그만큼은 어떻게든 결과를 내는 게 저는 퍼거슨의 이런 능력 때문이라고 봄.

아무튼 이것은 퍼거슨의 가장 강력한 강점이고, 약점은 강팀 상대로 할 때 나타나는데 이건 사실 약점이라기 보단 다른 명장들에 비해 조금 부족한 능력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죠. 퍼거슨은 약팀 상대로 역전승은 잘 일궈내는데 반대로 강팀 상대로 경기 뒤집기는 참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퍼거슨이 자신들과 대등한 강팀, 혹은 전력이 더 높은 팀을 상대로 경기를 이기는 것은, 그냥 처음부터 준비한 전술이 잘 맞아떨어졌을 시에 가능한 일이지, 잘 안 풀리는 걸 어떻게 전술적 조치를 취해서 극복해 낸다던가 이러한 모습은 다른 명 감독 들에 비해서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건 왜 그런지는 설명이 불가하고 그냥 그것 또한 퍼거슨 감독의 능력인 듯 싶네요.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송의 부재와 카솔라의 합류

송의 부재는 여타 칼럼에서 나오듯이 그냥 포백을 보호하는 역할의 미드필더가 사라지는것이 아닌

가장 강력했던 공격루트의 부재를 나타냄.

저번시즌 송이 공격지원하러 나가면서 수비를 등한시 했다고 비판이 일었는데

그건 아르테타가 창의적인 전진패스빈도가 적기때문이였고

벵거가 그렇게 전술을짰다?

해도 송의 전진패스가 아르테타의 패스보다 더 효율적이기에 그렇게 지시한거라봄

실제로도 아스날은 큐피알이나 스완지등 하위권팀에게도

미드필더에서 공격진으로의 연결자체가 최근 시즌중에 가장떨어졌고

로시츠키가 말도안되게 부활하지않았으면 그야말로 최악의 시즌이였을듯함

로시츠키도 패스로 쭉쭉 앞선으로 연결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아래로 내려와서

본인이 공 몰고 연결하는 빈도가 높았고

페르시는 30골박으면서도 측면, 미드로 계속해서 내려와서 공전개에 희생당했음

아르테타는 본인능력의 한계를 보여준거고

송이 욕먹은건 일정부분 파트너인 아르테타의 미온적인 공격전개에 책임이 있다고봄

이걸 역으로 해석해서 송똥을 아르테타가 치워준다는 의견이 많은데

걍 이건 양쪽면을 다봐야됨. 송이 앞으로나가는건 아르테타몫을 해주는거고

아르테타는 송몫 수비를 해주는거고

그니까 둘다 약점을 둘이 커버한거고 모두 아르테타의 공이 아닌거

아르테타 승률은 아르테타 부재시 승률을 램지승률이라고 보면될듯함

결국 송이 사라짐으로 해서 후방 전개를 해줄 선수가 없어졌고

반페르시가 맞고 있던 전방쪽에서의 공격전개는 카솔라에게로 돌아갔음.

즉 로시츠키와 반페르시가 분담하고 있었던 역할은 카솔라가 맏았고

송이 맞던 역할은 그 대체자가 사라진것

이적시장 전에 송의 역할은 사흰이 대체할수 없다는 글이 자주보였는데

지금 시즌 개막후의 상태보면 그게 잘못된 생각이라는걸 알수잇음

현재는 역으로 센터백진이 안정감을 찾고 공격루트가 단조롭게 변해서

골이 전혀 들어갈것같지 않은 축구를 보여주고있음.

이런 상태에서 아스날이 할수있는건 저번시즌부터 벵거가 이야기하던 공격루트의 다양화측면에 집중하는것

플레이메이킹에 능한 램지가 베스트 11에 포함되야한다고 생각함.

현재 아스날은 평균 점유율 68퍼의 이피엘 최고수준의 점유율을 가지고있는데

이는 스토크시티, 선더랜드식의 수비적전술을 내세운 팀들과 만난 이유도 있겠지만

공격작업에서 지나치게 안정적인 움직임을 가져간것이 큰이유. 아르테타는 계속이야기하지만

공격작업에서의 도움이 지나치게 없고 디아비의 문제는 키핑이 안된다 느리다 정줄놓는다 이건 다 둘째고

오프더 볼 자체가 아스날미들진의 처참한 수준과 비교해도 처참한 수준

램지가 들어가서 실점이 늘더라고 공격쪽에 변수가 만들어져야함. 아니면 체임벌린의 투입으로

점유율을 나눠주고 변수를 늘리고...

이번 리버풀전에서 벵거가 어떻게 엔트리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원정이니 피지컬적으로 앞서는

디아비의 투입이 예상됨.

하지만 수비위치자체에서 자리못잡는 디아비는 리버풀식의 와이드한 패스플레이엔

허점 그 자체로 다가올수도 있다고봄.

램지가 2선, 지루를 받치고

카솔라와 아르테타가 뒷선에서 지원하며 공격적인 운영을 가져가게 되는게

차차 아스날이 보여줄 그림같음. 오늘 나올수도 있고

jack wilshere   저주 감사합니다 디아비 mom급 활약했네요
- jijija11 -   [223.194.xxx.214]
09/03 10:20  
축구 그 자체   그러게여. 여튼 디아비는 수미역할안하니... ㅋㅋ
- Alica -   [115.21.xxx.49]
09/03 14:57  
10.Roon2   공감가는 부분이 잇네요, 송이 패스 성공률이 낮다는 말이 많앗지만 그게 결국 그만큼 의외성을 가진 패스가 많았기때문이죠. 하지만 램지가 들어가는 것은 램지의 움직임으로 공간 활용도는 더 높아질 수 잇지만, 그 역시 송이 해오던 역할과는 차이가 잇다고 생각합니다. 전.. 음.. 그냥.. 윌셔의 귀환을 원해요 ㅠㅠ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매끈한 중원 플레이로 빠른 팀 적응력을 보였다. 스완지는 10명으로 싸웠지만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스완지는 1일(현지시간) 선덜랜드와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에서 선덜랜드와 2-2로 비겼다. 앞선 두 경기에서 무실점 완승을 거둔 스완지는 스티븐 플레쳐에 두 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개막 이후 3경기 연속골을 몰아친 스페인 미드필더 미추의 골로 기사회생했다. 스완지는 승점 7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한편, 지동원은 투입 기회를 얻지 못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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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대기, 치열한 중원 공방

기성용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온 브리턴과 미추, 조너선 더휘즈만이 선발 선수로 미드필드 라인을 구성했다. 지동원 역시 벤치에서 대기했다. 스티븐 플레처와 스테판 세세뇽이 선덜랜드의 투톱으로 나섰다. 

양 팀은 팽팽한 중원 공방을 벌였다. 전반 16분 스완지에 악재가 닥쳤다. 레프트백 테일러가 가드너와 충돌하며 부상을 입고 실려나갔다. 벤 데이비스가 조기 교체 투입됐다. 스완지는 계속해서 볼을 소유하고 공격을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았다.

선덜랜드 역시 전반전에 부상자가 나왔다. 전반 38분 캐터몰이 빠지고 데이비드 메일러가 투입됐다. 그리고 전반 40분 선덜랜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윌리암스의 백패스 미스를 낚아챈 플레쳐가 그대로 골문으로 돌진해 포름과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땅볼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선제골 이후 선덜랜드의 기세가 높아졌다 전반 44분 맥클린이 시원스런 발리 슈팅으로 스완지의 골문을 겨냥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스완지는 전반 종료 직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미추와 다이어의 패스 연결을 거쳐 라우틀리지가 수비 배후를 파고들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두 명의 부상 선수 발생으로 추가 시간이 길게 적용됐다. 선덜랜드는 전반 추가 시간 7분에 다시 앞서 가는 골을 넣었다. 라르손이 길게 올려준 프리킥 크로스를 플레쳐가 문전 우측에서 밀어 넣었다. 선덜랜드의 리드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스티븐 플레처의 멀티골, 미추가 3경기 연골로 응수

스완지가 후반전에 총공세를 펼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선덜랜드의 육탄 수비가 완강히 버텼다. 후반 18분 더휘즈만의 크로스 패스를 미추가 문전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슬아슬하게 크로스바를 넘겼다. 

스완지의 공세가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21분 미추가 더휘즈만이 오른쪽 측면 후방에서 길게 올려준 전진 크로스 패스를 미추가 헤딩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미추는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선덜랜드는 플레쳐를 빼고 루이 사아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기세를 올리던 스완지는 후반 26분 수비수 치코가 사아를 향해 너무 높이 발을 뻗어 올리는 거친 플레이로 퇴장 당해 수적 열세의 상황을 맞았다. 스완지는 공격수 라우틀리지를 빼고 수비수 앨런 테이트를 투입했다.

후반 33분 마침내 기성용이 투입됐다. 미추를 대신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선덜랜드는 프레이저 켐벨을 마지막 교체 카드로 투입했다. 기성용은 여유로운 중원 플레이를 펼쳤다. 양 팀 모두 마지막까지 득점의지를 보였지만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2012년 9월 1일-리버티 스타디움)

스완지 시티 2- 45’+1 라우틀리지, 66’ 미추

선덜랜드 2 - 40’ 플레쳐, 45’+7 플레쳐

*경고: 윌리암스(스완지), 가드너(선덜랜드)

*퇴장: 치코(71’, 스완지)

▲ 스완지 출전 명단(4-1-2-3)

포름(GK) - 테일러(데이비스 19’), 윌리암스, 치코(퇴장), 랑헬 - 브리턴 - 미추(기성용 78’), 더휘즈만 - 라우틀리지(테이트 73’), 그레엄, 다이어 /감독:라우드럽

*벤치잔류: 트레멀(GK), 무어, 아구스틴, 셰치터

▲ 선덜랜드 출전 명단(4-4-2)

미뇰레(GK) - 콜백, 오셰이, 쿠에야르, 가드너 - 맥클린, 라르손, 캐터몰(메일러 39’), 존슨 - 플레쳐(사아 68’), 세세뇽(켐벨 84’) /감독:오닐

*벤치잔류: 웨스트우드(GK), 브램블, 킬갈론, 지동원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10월 1일(수)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2일(목)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3일(금)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4일(토) 웨스트브롬위치 vs 풀럼 23:00    
선더랜드 vs 아스널 23:00    
위건 vs 미들즈브러 23:00    
10월 5일(일) 블랙번 vs 맨체스터 Utd. 01:30    
웨스트햄 vs 볼턴 21:30    
포츠머스 vs 스토크 시티 23:00    
맨체스터 시티 vs 리버풀 23:00    
토트넘 vs 헐 시티 23:00    
첼시 vs 애스턴빌라 23:00    
10월 6일(월) 에버턴 vs 뉴캐슬 00:00    
10월 7일(화)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8일(수)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9일(목)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10일(금)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11일(토)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12일(일)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13일(월)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14일(화)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15일(수)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16일(목)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17일(금)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18일(토) 미들즈브러 vs 첼시 20:45    
리버풀 vs 위건 23:00    
아스널 vs 에버턴 23:00    
볼턴 vs 블랙번 23:00    
풀럼 vs 선더랜드 23:00    
애스턴빌라 vs 포츠머스 23:00    
10월 19일(일) 맨체스터 Utd. vs 웨스트브롬위치 01:30    
헐 시티 vs 웨스트햄 23:00    
10월 20일(월) 스토크 시티 vs 토트넘 00:00    
10월 21일(화) 뉴캐슬 vs 맨체스터 시티 04:00    
10월 22일(수)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23일(목)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24일(금)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25일(토) 에버턴 vs 맨체스터 Utd. 20:00    
선더랜드 vs 뉴캐슬 20:45    
위건 vs 애스턴빌라 23:00    
토트넘 vs 볼턴 23:00    
포츠머스 vs 풀럼 23:00    
맨체스터 시티 vs 스토크 시티 23:00    
웨스트브롬위치 vs 헐 시티 23:00    
10월 26일(일) 블랙번 vs 미들즈브러 01:30    
첼시 vs 리버풀 22:30    
10월 27일(월) 웨스트햄 vs 아스널 01:00    
10월 28일(화) 경기가 없습니다.
10월 29일(수) 스토크 시티 vs 선더랜드 05:00    
미들즈브러 vs 맨체스터 시티 05:00    
볼턴 vs 에버턴 05:00    
10월 30일(목) 뉴캐슬 vs 웨스트브롬위치 04:45    
애스턴빌라 vs 블랙번 04:45    
헐 시티 vs 첼시 04:45    
리버풀 vs 포츠머스 05:00    
아스널 vs 토트넘 05:00    
풀럼 vs 위건 05:00    
맨체스터 Utd. vs 웨스트햄 05:00    
10월 31일(금) 경기가 없습니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 전반 18분. 박지성 골!! 박지성의 절친 에브라가 오버래핑 후 중앙으로 패스, 중앙의 선수가 때린 슈팅이 체흐 맞고 앞으로 흐르자 기다리던 박지성이 득달같이 달려들며 시즌 첫 골을 작렬시킵니다!! 박지성 선수가 전세계 EPL 팬들의 뇌리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킵니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9월 20일(토) 선더랜드 0 : 0 미들즈브러 20:45    
웨스트햄 vs 뉴캐슬 23:00    
리버풀 vs 스토크 시티 23:00    
블랙번 vs 풀럼 23:00    
9월 21일(일) 볼턴 vs 아스널 01:30    
웨스트브롬위치 vs 애스턴빌라 20:00    
첼시 vs 맨체스터 Utd. 22:00    
헐 시티 vs 에버턴 23:00    
맨체스터 시티 vs 포츠머스 23:00    
토트넘 vs 위건 23:00    
9월 22일(월) 경기가 없습니다.
9월 23일(화) 경기가 없습니다.
9월 24일(수) 경기가 없습니다.
9월 25일(목) 경기가 없습니다.
9월 26일(금) 경기가 없습니다.
9월 27일(토) 에버턴 vs 리버풀 20:45    
맨체스터 Utd. vs 볼턴 23:00    
미들즈브러 vs 웨스트브롬위치 23:00    
스토크 시티 vs 첼시 23:00    
풀럼 vs 웨스트햄 23:00    
애스턴빌라 vs 선더랜드 23:00    
뉴캐슬 vs 블랙번 23:00    
9월 28일(일) 아스널 vs 헐 시티 01:30    
포츠머스 vs 토트넘 21:30    
9월 29일(월) 위건 vs 맨체스터 시티 00:00    
9월 30일(화) 경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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