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본방을 사수 했습니다. 우선적으로 웹툰을 너무 재미있게 본 사람으로 써 박해진 싱크로율 100% 은택 싱크로율 100% 정말 대박이였다고 봅니다. 걱정했던 홍설도 너무나 잘 표현해주어서 너무너무 기대되는 다음화 입니다. 아직 이인하역은 조금 더 쌔보이는 케릭터야 되는데 뭔가 카리스마가 조금더 아니 똘끼가 조금 더 느껴져야 한다고 보고 가장 걱정했던 백인호는 조금 나왔지만 나름 비슷한 케릭터를 연기했다고 생각되네요. 



2016년 최고의 기대작 tvN '치즈인더트랩'이 마침내 베일을 벗은 가운데, 박해진과 김고은의 오묘한 '로맨스릴러(로맨스+스릴러)'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지난 4일,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연출 이윤정/제작 에이트윅스) 첫 방송에서는 홍설(김고은 분)이 유정(박해진 분)으로 인해 휴학을 결심하는 모습에서, 1년 전 유정과의 첫 만남을 그려 눈길을 모았다.

첫 장면은 홍설이 과모임에서 술에 취한 채 유정을 보며 휴학을 결심하겠다고 다짐한 채 몸을 가누지 못하고 뒤로 넘어지는 모습에서부터 시작했다. 1년 전, 홍설과 유정은 첫 만남에서부터 단단히 꼬인 모습을 그렸다.

홍설에게는 단짝 친구 장보라(박민지 분)와 보라를 좋아하는 '꼬붕' 권은택(남주혁 분) 등이 늘 함께였다. 유정은 군복무 후 3학년으로 복학했고, 이들과 함께 캠퍼스 생활을 하게 됐는데 개학을 압둔 과모임에 첫 등장한 유정은 돈 많은 집안에 훈훈한 외모, 거기다 장학금까지 받는 뛰어난 성적까지, 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완벽남이었다. 그러나 홍설의 눈에는 그런 유정에게서 어딘지 의미심장한 이중성이 눈에 띄었고, 유정과 맞물려 일어나는 연속적인 불길한 상황에 그가 일부러 자신을 해코지한다는 생각을 굳히게 됐다.

과 총무를 담당하고 있는 4학년 선배 김상철(문지윤 분)의 공금횡령이 불거지자 홍설이 이를 고발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는데, 유정은 그런 홍설에게 마치 이를 고발한 이가 홍설이 사실인냥 얘기한다거나, 유정과 홍설이 자꾸 연관되자 유정을 좋아하는 같은 과 친구 남주연(차주영 분)이 홍설에게 일부러 수강시간이 변경되었다고 거짓말을 해 홍설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면하기도 했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에 다니는 홍설이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휴학을 결심했을 때는 조교가 유정의 리포트를 분실하면서 홍설에게 전액 장학금의 혜택이 돌아왔고, 새학기 수강신청에서는 원하는 과목에 신청을 완료했지만 이후 누군가 일부러 홍설의 수상신청을 정정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 모든 일에 유정이 결부되어 있다는 점에 홍설은 유정에 대한 의심을 더욱 키워갔지만 유정은 그런 홍설에게 커피나 딸기 쉐이크를 사주는가 하면 같이 밥을 먹자는 등 반전 호의를 드러내 홍설을 멘붕으로 몰아넣었고, 홍설은 그런 유정을 피해다니기에 급급했다.

이후, 홍설은 과목이 바뀌면 다음 학기 장학금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수강신청을 취소한 이를 찾으려 애썼다. 홍설은 수강 내역을 확인하던 중 유정을 만나게 되면서 로그아웃을 하지 못하고 도망나왔던 당시를 떠올리며 역시나 유정을 의심했다. 이에 유정은 정말 자신을 의심하는 거냐며 함께 CCTV를 확인하자고 제안하는데, 보다 앞서 진범인 김상철을 찾아낸 이도 유정이었다.

CCTV를 확인한 홍설은 유정이 진범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유정에게 사과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되었지만, 홍설은 진범을 알지 못한 채 출석체크부터 깐깐한 다른 교수의 수업을 듣기로 결심하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열심히 해보자고 다짐했다. 홍설로서는 유정의 얼굴을 보지 않는다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으려는 참이다. 헌데 수업 첫날, 유정이 뒤늦게 수업에 들어와 홍설의 옆에 앉았다. 이 수업이 재밌을 것 같다며 자신도 수강 과목을 바꿨다는 것. 이에 홍설은 "이 인간 뭐야"라며 괴로워해 순탄치 않을 홍설의 앞날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런 유정과 홍설의 제대로 꼬인 만남은 엉뚱하면서도 코믹한 모습과 반전으로 뒤섞여 '로맨스릴러'를 제대로 그려냈고, 홍설을 향한 유정의 호의가 이중성이 아닌 진심인 것인지 쫄깃한 극적 재미를 더하며 다음 회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