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론


직장이란, 인간이 급여를 통하여 ‘생리적 욕구’와 ‘안전 욕구’를 해결하게 하고, 집단으로의 소속과 자기존중의 추구 속에서 ‘사회적 욕구’를 충족케 하며, 더 나아가 일을 해냈다는 성취감을 맛봄으로써 ‘자아실현 욕구’를 완성하게 하는 곳이다. 이러한 직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직업내용기술’과 ‘적응기술’로 양분될 수 있다. 직업내용기술이 단순히 특정 직무를 수행하는 데에만 요구되는 전공과 관련된 기술이라면, 적응기술은 ‘어떤 자세로 직무에 임하는가?’에 대한 윤리적인 기술이자, 직장에서의 성공여부를 평가하는 가장 좋은 척도인 ‘인간관계 기술’이기도 하다.1)

인간관계 기술이 그 성공여부를 판단하게 되는 직장 내에서의 생활 즉, ‘직장생활’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조직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서로의 역할과 임무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으며 그것을 지키는 것이 원칙이자 약속사항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직장생활은 우리 주변의 친구들과의 관계, 이웃 간의 관계와는 사뭇 다른 다음과 같은 차이점들을 보이게 된다.2)

1. 본인과 타인의 위치관계가 서열과 경력에 따른 종적인 ‘상하관계’로 형성된다.

2. 업무가 ‘팀워크’ 단위로 이루어진다.

3. 교우관계에 있어서 선택의 자유가 없다.

조직화에 따른 팀워크 단위의 업무 속에서 교우관계의 선택마저 불가능한 환경은 당연히 인간관계를 다지는 기술을 직장생활의 중요한 요소로 꼽을 수밖에 없게 만든다. 쉽게 말해 내가 원하는 사람과 같이 일할 수만은 없다는 이야기다. 특히, 직장생활에서는 ‘연령차에서 형성되는 상하관계’와는 다른 ‘서열과 경력에 따른 상하관계’를 중심으로 업무가 진행되므로 직장생활에서의 인간관계도 여기에 중점을 두고 고려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앞으로 다루게 될 내용에서는 ‘성공적인 인간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고, 이러한 인간관계 기술을 크게 ‘직장 내 상하관계’와 ‘직장 내 남녀관계’로 크게 나누어 알아본다. 더불어, 가장 중요한 직장을 수행하는 자신이 갖추어야할 윤리적인 기본자세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지식들에 기초하여, 바람직한 직장 내 인간관계를 위한 최선책에 대해 정리하여 언급하도록 한다.


. 성공적인 인간관계란?


사회생활에 접어들어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여러 사람과 만나게 되기 마련이다. 직장은 조직화되어 여러 사람들이 유기성을 가지고, 혼자가 아닌 팀웍을 이루어 일을 수행하게 되며, 그에 따른 바람직한 인간관계의 형성은 필수요소이다.

우선, 직장 내라는 조건을 벗어나 기본적인 건전한 인간관계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바람직한 직장의 인간관계에 대해 기술하기로 한다.

건전한 인간관계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1. 확실하게 서로를 알고 있다.

2. 서로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싫어하기보다는 더 좋아한다.

3. 서로가 상대방의 행복과 성장에 관심을 가진다.

4. 서로는 상대방의 행복이나 성장을 증진시키려는 방향으로 행동하고 노력하려고 애쓴다.

5. 서로는 효과적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으며 상대방에게 자기 자신을 알게 하고 이해시킨다.

6. 상대방의 분수에 맞는 요구를 한다.

7. 서로의 자주성과 개성을 인정하며 존중한다.


 이상과 같이 건전한 인간관계에서 그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나를 상대방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있다. 하지만 직장생활에서는 상하관계가 분명하며 위의 요건을 만족시킬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도 한다. 그 이유는 직장에서의 개인은 분리된 신체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전체적인 개인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관계를 ‘상하관계’,‘남녀관계’에 따라 나누어 보았을 때 이를 통제하기 위한 규제가 존재하는 공동생활이기 때문이다.

직장이 더욱 보람 있는 곳이 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주장되고 있다.

 

 1. 조직과 사람의 공동 번영을 꾀하는 직장.

 2.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

 3.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직장.

 4. 집단의 성원으로써 서로 협력하는 관계 

 5. 동일체 의식을 가지고 상부상조하는 직장.

 6. 공정한 수단에 의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직장.

 7.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직장.

 8. 건설적인 비평을 할 수 있는 직장.

 9. 집단이 이룩한 공적을 모두 나누어 갖는 직장. 

 10. 인재를 발굴하고 길러내는 직장. 

 11. 자신의 분야에서 최신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일에 전력투구하여 한다.

 12. 직무 수행에 있어서 정직하고 공정한 처리가 되는 직장.


이상 언급했던 이상적인 사항들이 충족되는 직장이라면, 그 직장 내에서의 나와 타인과의 관계 또한 중요한 사항이다. 

따라서 직장의 조직화된 구조를 감안하여, ‘직장 내 상하관계’에서의 인간관계 개선의 기술과 ‘직장 내 남녀관계’ 에서의 인간관계 개선의 기술을 터득한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직장 내 인관관계 기술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한다. 


. 직장 내 인간관계의 기술


직장생활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인간관계를 2개로 나누어 ‘상하관계’, ‘남녀관계’로 나누어 알아본다.


1) ‘직장 내 상하관계’ 에서의 인간관계 기술3)

직장의 조직화된 구조를 감안했을 때, 본인을 기준으로 하는 직장 내 인간관계는 상사’, ‘동료’, ‘부하’크게 3개의 인간관계로 그 상하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먼저, 상사와의 인간관계 기술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상사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첫째, 상사의 입장이 되어 협력자의 입장에서 일을 해야 한다. 항상 상사의 부족함을 보완하는 훌륭한 ‘보좌역’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사의 업무와 인품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둘째, 기분 좋게 지시에 따르며, “가르쳐 주십시오.”하고 자주 접근한다. 상사의 자신 있는 분야에 대해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는 상사와의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며, 자신이 상사를 신뢰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하며, 인정받고 싶어 하는 상사의 욕구충족을 기대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상사와의 관계에서는 기타 다음 사항에 대하여 항상 유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1. 상사의 업무영역에 필요 이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

2. 근무시간 중에는 업무 이외의 잡담을 삼간다.

3. 개인적인 용무에 있어서 지나친 시중과 맹종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4. 상사에게 동료의 험담을 해서는 안 된다.

5. 고객을 즐겁게 한다. 그것이 상사를 즐겁게 하는 것이 된다.


특히, 상사와의 관계에 있어서 기본적으로는 ‘궂은 일은 내가 먼저 한다’는 자세를 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누구나 말로 하기 보다는 실천하는 사람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4)

다음으로 ‘동료와의 인관관계 기술을 살펴보기에 앞서 ‘동료관계’란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알아둘 필요가 있다. 동료는 본인과 서로 협력하면서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자기성장을 위하여 경쟁의식을 갖는 ‘공적인 관계’이자 직장 밖에서는 친구로서 대하게 되는 ‘사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이다. 또한 본인이 상급자가 되기를 원할 경우 원만한 동료와의 관계는 제 1차적인 요건이 된다. 따라서 동료라면 남녀를 구분하지 말고 다음 사항에 유의하면서 두루두루 교제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첫째, 자기의 책임을 다한다. 책임완수를 통하여 동료 간의 신뢰감을 쌓아 나간다. 통상 자기에게 맡겨진 직분을 약간 웃돌 정도로 일을 마무리 짓는 것이 좋다.5)

둘째, 항상 직장 전체의 일을 생각한다. 조직화 된 직장 내 팀워크에서 개인행동은 그 기본이 된다. 따라서 직장의 규칙에 일하며 자기중심적 행동은 삼가야 한다.

셋째, 보다 많은 동료와 교제한다. 이를 위해 자주 타인과 대화의 기회를 만들고, 곤경에 빠졌을 때는 서로 돕도록 한다. 바쁜 일 속에서도 생각해 주고 헤아려 주어 서로 격려해 주는 습관을 기른다. 또한, 감정의 응어리는 빨리 풀도록 노력한다.

직장 내 상하관계의 세 번째 인간관계 기술인 ‘부하와의 인관관계 기술’을 갖추기에 앞서 본인이 떳떳할 수 있도록 도덕적으로 올바른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관리자’는 타인의 노력을 통하여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임을 명심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6)

상사의 입장에서 부하를 대할 때에는 첫째, 부하를 개성을 가진 ‘인격체’로서 간주하여야 한다. 그도 중요한 인간이라는 것을 그 스스로도 깨달을 수 있을 정도로 대해야 한다. 따라서 언행에 있어서도 명령보다는 제의나 의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더욱 좋다.

둘째, 일을 잘 했을 때는 칭찬하여 주고, 잘못하였을 때는 주의를 준다. 물론, 부하의 직장생활을 의미 있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질책보다는 좋은 행위를 칭찬하는 것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혼내기’도 필요하다. 여기서 혼내기란 ‘화내기’와는 다른 것이다. 전자가 부하에 대하여 애정과 이성을 가지고 ‘상대방 중심’에서 하는 말하기인 반면, 후자는 부하의 자존심을 무시하고 ‘자기중심’에서 감정적으로 하는 말하기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필요에 의해 질책을 할 경우에도 인격체로 대해야 함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다.7)

셋째, 본인의 사고방식(업무추진방향, 직업관, 인생관, 직장생활의 자세, 가치관 등)을 분명하게 해둔다. 이로써 부하가 본인을 대할 때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덜어줄 수도 있다. 만약, 부하가 어려움에 봉착했을 경우에는 기꺼이 도움을 주도록 한다. 사고방식의 확립은 부하들에게 믿음을 주므로 반드시 주관 있는 행동과 사고를 가지며 부하들에게 관철 시켜주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직장 내 상하관계에 있어서 과거에는 직장 내 갈등을 배척하는 주종관계의 ‘동양의 인간관계’가 주를 이루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갈등을 긍정적인 요소로서 생각하고 부하와의 관계가 동등하다는 수평적 상호작용에 기반을 둔 ‘서양의 인간관계’가 기업의 세계화 과정 속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다음으로 ‘직장 내 남녀관계’의 인관관계 기술에 대하여 알아보자.

 


2) ‘직장 내 남녀관계’ 에서의 인간관계 기술

 직장 내 남녀관계에 있어서 최근 가장 이슈화 되고 있는 사항은 여사원에 대한 ‘성희롱’ 문제일 것이다. 이에 관해서는 남자사원의 입장에서 다음의 『금호그룹 성희롱 방지 지침서』에서 제시하는 10대 기준을 참고해둘 필요가 있다.

         

              • 직장 내 성희롱 10대 기준 •

1. 성적 호의를 조건으로 급여 ․ 보직에 영향력 행사

2. 불쾌한 성적 표현 ․ 음담패설

3. 고의적인 신체접촉

4. 강압적인 데이트 ․ 교제 요구

5.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

6. 껴안거나 팔 ․ 어깨를 움켜잡을 때

7. 음란한 눈빛으로 쳐다볼 때

8. 컴퓨터 ․ 전화 ․ 팩스를 이용한 성적 표현

9. 회식 때 술을 따르게 했을 경우

10. 음란서적 ․ 사진 등의 사무실 비치

이외에도 남자사원의 경우 여사원과의 인간관계에서 다음 사항들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1. 여사원에게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동료로서 공평하게 대우한다.

2. 여사원의 용모, 연령, 결혼, 재직년수 등을 가지고 비판하지 않는다.

3. 여성상사를 보좌하더라도 남자상사와 동일하게 보좌한다.

4. 직장 내에서 남녀관계의 신중을 기하여, 화젯거리가 되거나 조직의 화합에 영향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한다.

5. 제 3자의 눈에 거슬리는 행동에 신중하게 처신한다.

6. 사적인 관계는 근무시간 외에 직장 밖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7. 주부 여사원에게는 인생의 선배에 대한 예우와 배려를 한다.

8. 실력과 업적으로서 선의의 경쟁을 한다.

9. 여사원의 단편적인 친절과 호의를 진심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10. 근무 장소 이외에서 가급적 여사원을 만나지 않도록 한다.

여사원의 임장에서도 직장 내에서 너무 여성편향적인 업무환경을 요구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여성의 근본전략은 결코 남성의 힘이나 위신을 제거하거나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고,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유연함으로 남자사원들과 잘 융합하여 업무능률을 높이는 데에 있다.



. 자신에게 필요한 기본자세

 

 이제까지 성공적인 직장의 인간관계와 그에 필요한 인간관계의 기술에 대해서 기술하였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자기자신이 가져야할 올바른 기본자세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자.

 조직화된 직장 내에서 조직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임무를 수행하고자 할 때 우리들은 인간관계의 문제에 대면하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개인차’이다. 개인차에는 기질, 성격 등 많은 것들이 존재하며 그 중에서도 특히 개인의 중대한 상황에서 취하는 태도를 그 사람의 ‘인생태도’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다음 그림과 같이 4가지의 유형으로 구분된다.8)

      

You're OK

자기부정 - 타인긍정

 

 

자기긍정 - 타인긍정

자책 ․ 회피

 

 

협력 ․ 공존

 

 

- +

 

 

+ +

 

 

I'm not OK

I'm OK

 

 

 

 

- -

 

 

+ -

 

 

불신 ․ 포기

 

 

독선 ․ 배타

자기부정 - 타인부정

 

 

자기긍정 - 타인부정

You're not OK


조직구성원으로서의 개인은 자신이 위의 4가지 유형중에 어느 유형인지 파악하고 ‘자기긍정 - 타인긍정’의 태도를 지니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직장에서의 바람직하고 이상적인 인간관계는 기업목적의 달성을 목표로 하는 ‘자발적인 협력에 의한 인간관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자기중심으로 생각을 하게 되고 처신하면서 남이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해 주기를 바란다. 이러한 까닭에 직장 내에서 인간관계가 좋지 않다고 할 경우에는 ‘텃세’, ‘책임회피’, ‘소외감’등의 평범한 일상접촉상의 문제가 요인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인간관계의 개선을 위하여 몇 가지 기본자세를 제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9) 

    

1. 상대방에 대하여 관용하는 아량을 갖자.

2. 완전한 인간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

3.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내자.

4.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자.

5. 타인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자.

 6. 갈등과 실의에 젖은 사람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자.

 7. 아는 체하기보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존중하자.

8. 이성을 갖고 차분하게 행동하자.

 9. 아무리 작은 약속도 소중히 여기고 지키도록 하자.

위의 사항과 같은 기본자세를 통하여 인간관계가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면, 그 후의 인간관계를 꾸준히 성공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 다음게 권하게 될 8가지 사항들은 그와 관련된 ‘인간관계 성공원칙’들이다. 10)

첫째, 본인의 ‘말’이 ‘사람됨’을 나타낸다는 것을 명심하라. 즉, 말을 할 때는 심리적 태도, 목소리, 동작, 타인의 교양정도, 따뜻하고 명확한 표현 등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또한 자신이 사용하는 비속어나 은어의 사용을 필히 자제 해야 한다.

둘째, 사소한 약속도 지켜라. ‘신용(信用)’이란, ‘사람이 말을 사용한다’는 뜻이다. 결국, 신용은 본인이 말한 약속을 지키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사소한 약속이라도 무시하지 않고 꼭 지킬 필요가 있다.

셋째, 잠깐씩이라도 자주 만나라. 바빠서 못 만나겠다고 말하는 것은 상대를 무시하는 것이고, 만날 시간이 없다는 것은 본인의 게으름 때문이다.

넷째, 작은 정성이라도 소중히 하라.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일수록 ‘정’을 그리워하며, 조그만 정성에도 감격하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깊이는 더해간다.

다섯째, 먼저 마음을 열어라. 사람은 그릇이 커야한다. 그릇이 작은 사람은 얻는 것도 조금밖에 얻지 못한다. 상대방의 비판이나 실수는 겸허하게 받아 들일 줄 알아야 한다.

여섯째, 이익을 먼저 생각하지 말라.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만남 그 자체의 의미를 중요시하다보면 더 큰 이익이 돌아갈 것이다. 주는 것이 곧 받는 것이다. 상대방을 이익을 주는 상대로만 인식하게 되면 인간관계는 삭막해질 수밖에 없다.

일곱째, 본인의 매력을 느끼게 하라. 타인이 본인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를 알고, 그 이미지에 본인의 매력을 추가할 수 있어야 한다.

여덟째, 도움을 받으면 갚아라. 'Give & Take', 이것은 인간관계에서는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상대방은 호의 뒤에 있을 당신의 반응을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기다리게 된다. 감사를 표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 결     론


지금까지 살펴본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인간관계의 기술, 자신의 올바른 기본자세 확립 이외에도 온갖 임기응변을 필요로 하는 많은 상황들이 직장 내에서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진정 중요한 인간관계의 기술은 무엇일까?

 그것은 앞서 내용을 바탕으로 하였을 때 ‘타인을 이해하는 것’‘자신의 변화’이다. 자신의 입장을 떠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인간관계가 ‘거울을 보는 것’과 같음을 깨달아야 한다. 본인의 생각으로 타인을 바라보지 말고, 상대방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을 비판하고 다잡아 변화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좋은 인간관계란 타인에 대한 끊임없는 이해의 반복, 자신의 변화 임을 알고 직장생활에서의 인간관계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게 되면 모든 직장 구성원들이 기업의 목적 달성을 위한 자발적인 협력은 저절로 이루어지고, 바람직하고 성공적인 인간관계가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