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에서는 연말이 되면 에버튼과 리버풀, 두 머지사이드 클럽의 선수들을 모아 베스트 11을 뽑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머지사이드 베스트 11이 선정되었습니다.

작년의 머지사이드 베스트 11은 골키퍼에 페페 레이나, 센터백에 자기엘카스크르텔, 라이트백에 존슨, 레프트백에는 베인스, 펠라이니루카스가 홀딩 미드필더를 맡고 중앙 공미는 오스만이, 양측면 윙포워드는 벨라미막시가, 마지막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는 수아레즈가 차지하면서 리버풀이 도배하다시피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의 베스트 11은 작년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골키퍼 - 팀 하워드

작년 이맘때의 머지사이드 베스트 11 골키퍼의 자리는 페페 레이나의 것이었지만 올해는 하워드가 차지했다. 레이나 스스로 시인한 것과 같이 그의 실력은 이번시즌 들어 전체적으로 하락한 반면, 하워드는 실수가 없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레이나보다 더 일관성 있었다.




센터백 - 필 자기엘카, 다니엘 아게르

에버튼의 부주장 자기엘카는 이제 잉글랜드 최고의 수비수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고 퍼디, 테리가 없는 잉글랜드 국대에서 퍼스트초이스로 평가받고있다. 아게르 역시 리버풀에서 최고의 활약을 통해 그가 왜 맨체스터 시티의 20m 파운드 이적제안을 받았는지 말해주고있다.




라이트백 - 글렌 존슨

존슨은 그의 공격적인 성향때문에 수비에는 약하다는 평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그에 대해서 그렇게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의 본래 자리인 오른쪽에서나, 아니면 왼쪽에서나 존슨은 전반적으로 그의 높은 클래스를 입증했다.





레프트백 - 레이튼 베인스

베인스의 오버래핑은 그 날카로움을 조금도 잃지 않았다. 그의 활약이 얼마나 훌륭했는지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누가 선발되어야 하는가 하는 논쟁에서도 알 수 있다. 베인스, 아니면 애슐리 콜. 누가 더 많은 선발 기회를 잡았는가?





홀딩 미드필더 - 대런 깁슨

머지사이드 베스트 11에 깁슨을 넣는 것은 아마도 논쟁거리가 될 수도 있을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이적한 직후 깁슨에 대한 언급은 적었다. 하지만 현재 깁슨은 에버튼의 발전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있다. 그의 패스 능력과 경기를 읽는 능력은 상당히 뛰어나다.




우측 미드필더 - 레온 오스만

지난 11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일만 보더라도 그는 올해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데이빗 모예스 에버튼 감독은 오스만에 대해 "Happy Feet"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으며 그에 걸맞게 그는 볼을 잡으면 무엇인가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있다.


좌픅 미드필더 - 스티븐 제라드

제라드는 올해 센추리 클럽에도 가입하면서 인상깊은 한 해를 보내고 있으며 최고의 모습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유로 2012에 참여한 잉글랜드 선수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태킹 미드필더 - 마루앙 펠라이니

펠라이니는 지난 12달동안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며 이번시즌 개막전 맨유전이나, 아니면 아스날전에서 펠라이니가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은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공격, 수비 양쪽 면에서 모두 우수한 선수이기때문에 머지사이드 베스트 11 가운데서 단연 이견이 없는 선수일 것이다.




센터포워드 - 니키차 옐라비치, 루이스 수아레즈

전방에 옐라비치와 수아레즈 두 선수를 고른 것은 이견이 없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옐라비치는 공격수라면 갖춰야 할 슛, 그리고 득점에 가장 충실한 선수이다. 냉정한 판단을 하는 선수로 기회를 놓치는 일이 별로 없으며, 에버튼이 불과 500만 파운드에 그를 영입한 것은 매우 훌륭한 비지니스였다는 생각이 든다. 수아레즈에 대해 말하자면 그는 이견이 없는 천재적인 월드클래스 선수이다. 더 이상 그에게 무엇을 바랄 수 있을까?




2012 머지사이드 베스트 11





자기엘카와 오스만, 펠라이니, 베인스, 존슨, 수아레즈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머지사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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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