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를 취재하려는 한국 취재진의 열성에 영국 현지 관계자들이 깜짝 놀랐다.

손연재는 2012 런던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현재 영국 셰필드에서 한창 마무리 훈련 중이다. 세계 최강 러시아 리듬체조 대표팀도 이곳에서 훈련하고 있다. 셰필드는 런던에서 차로 3시간 여 떨어진 외곽 지역으로, 리듬체조 훈련장이 있는 체육관의 인근 주민들마저도 올림픽 리듬체조 선수들이 훈련 중이라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조용한 곳이다.

손연재는 미디어의 집중 취재를 피하기 위해 이곳에 훈련캠프를 차렸다. 하지만 손연재를 취재하기 위해 일부 한국 취재진이 셰필드까지 동행했다. 경기장을 관리하는 현지 관계자들은 "미디어 방문이 처음"이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이다.

현지 취재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선수 한 명이 현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현장 분위기가 좀 더 엄격해졌다고 한다. 손연재는 하루 8시간의 고강도 훈련을 소화 중이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