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여정, 아름다운 동행

지난 5월31일 나란히 유럽 전지훈련 중이던 핸드볼 남녀대표팀 두 감독(최석재, 강재원)은 가슴이 철렁했다. 국제핸드볼연맹이 발표한 2012 런던올림픽 남녀 조편성 결과 때문이었다. 12개국을 A·B조로 나눈 조편성에서 세계랭킹 19위인 남자대표팀은 덴마크(4위) 세르비아(5위) 헝가리(7위) 스페인(8위) 크로아티아(10위)와 함께 B조에 포함됐고 세계랭킹 8위인 여자대표팀은 노르웨이(5위), 덴마크(6위), 프랑스(11위), 스페인(16위), 스웨덴과 함께 역시 B조에 편성돼 세계최강의 유럽팀들과의 험난한 경쟁이 예고됐다. 그러나 한국핸드볼이 객관적인 열세, '최악의 조편성'이란 말들을 무색하게 만든 일이 한 두 번 이던가. 어김없이 험난한 여정은 한국 핸드볼을 찾았지만 이 또한 새로운 기적의 시작은 아닐지, 오히려 기대감이 드는 이유는 뭘까.

  • 이유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 사진도현석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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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의 힘

한국 핸드볼의 조편성을 좀더 깊게 들여다보면, 남녀대표팀 감독이 한숨을 내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해되고 남음이 있다. 남자의 경우 2011년 세계남자선수권 준우승팀 덴마크를 비롯해 2008 베이징올림픽 8강에서 한국을 꺾고 준결승에 오른 스페인 등 강호들과 조별리그부터 치열한 경기를 벌여야 한다. 여자의 경우에는 더욱 힘겹다. 노르웨이와 덴마크, 프랑스, 스페인은 2011년 세계여자선수권 당시 차례로 1~4위를 차지한 팀들이다. 여자대표팀의 강재원 감독은 "조편성 결과를 보고 한숨도 못 잤다"고 말할 정도로 예상을 뛰어넘은 최악의 결과에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쳤다. 게다가 한국 여자핸드볼이 4년 전과 비교해 젊어지긴 했지만 경험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어 강재원 감독의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졌다.

현 여자대표팀 중 올림픽 경험이 있는 선수는 단 4명. 김온아, 김차연, 최임정, 송해림 뿐이며 이들 중 올림픽 경기에 선발 출전 해 전 후반 각각 30분씩, 60분 풀타임을 뛰어본 선수는 한 명도 없다. 베이징올림픽 여자핸드볼 3, 4위전이 ‘언니들의 졸업식’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4년 전 베테랑들이 팀의 중심을 잡아줬던 것과 비교하면 분명 불안요소임에 틀림없다. 베이징에서 조커로 경기에 나섰던 김온아가 경기를 조율하는 핵심 포지션인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고 허순영에 밀려 주전으로 뛰지 못했던 김차연이 피봇(포스트) 자리에 선다. 양쪽에 서게 될 조효비나 심해인, 유은희는 세계선수권대회도 한 번 정도 출전한 게 전부일 정도이며 주전 골키퍼 주희 역시 올림픽 경험이 없는 선수로, 한국여자핸드볼의 주전 자리는 동메달을 획득한 베이징올림픽이 지난 4년 후 새로운 이름들로 채워졌다. 강재원 감독은 경험부족을 메우기 위한 복안으로 20경기 이상의 연습경기 계획을 짰다. “선수들이 전광판을 볼 줄도 모른다. 전광판을 보면서 경기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데,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잘 되지 않는다”며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흐름을 조율하는 능력을 키우고 있다.

체력도 중요하다. 한국선수들 머리 위로 얼굴이 보일 정도로 큰 유럽선수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따돌릴 수 있는 스피드가 필요하며, 스피드를 강화하기 위해서 체력은 기본이다. 유럽전지훈련과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한국이 내세울 것은 체력과 정신력이라는 것을 몸으로 부딪치며 느낀 터라 웨이트를 비롯한 체력훈련은 하루 일과의 필수코스가 된지 오래다. 체력을 끌어올린 후 경기운영능력을 키우고, 같은 조에 묶인 팀들을 면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전략을 짜야 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해주고, 런던 현지에 대한 적응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이 모든 것들이 계획대로만 된다면 한국여자팀에게도 승산이 있다. 게다가 조 2, 3위를 해 조4위까지 나가는 8강에 들어준다면 메달이 한층 가까워진다. 8강에서는 개최국 영국과 앙골라 등 상대적 약체가 속해있는 A조의 4강과 크로스토너먼트로 경기를 하기 때문이다. 1차전 스페인을 시작으로 덴마크, 노르웨이, 프랑스, 스웨덴을 상대하며 유럽팀에 대한 면역력을 키운 채 8강에 오르면, 경험 부족의 단점 대신 젊은 패기의 장점이 부각돼 그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를 일이다. 4년 전에도, 8년 전에도 그랬다. 쉬운 상대는 없었다. 아테네와 베이징에서 덴마크와 노르웨이에 패하며 눈물을 흘렸지만 '지고도 이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은메달과 동메달이 금메달만큼이나 값진 것'임을, 그리고 '투혼과 감동이 같은 말'임을 국민들에게 일깨워줬다. 이것이 한국 여자핸드볼의 힘이다.

눈물을 환희로, 남자 핸드볼

남자핸드볼 상황도 다르지 않다. 한국핸드볼이 유럽팀을 괴롭힐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쉬지 않고 뛰는 빠른 발, 즉 스피드와 체력 덕분이었다. 그러나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국가들이 한국핸드볼의 강점을 도입해 체격과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빠른 핸드볼로 진화하며 세계를 호령하고 있다. 남자대표팀의 최석재 감독도 “유럽선수들이 너무 잘한다. 힘만 가지고 했던 핸드볼에서 벗어나 힘에 스피드를 장착해 무적이 돼가고 있다”며 유럽팀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고, 실력적으로 유럽팀들이 우위에 있음을 인정했다.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 당하고 있을 한국핸드볼이 아니지 않은가. 그렇다면 체력에서 그들을 앞서는 수 밖에 없다. 정신력이 훈련에 바탕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최석재감독은 “할 수 있는 최대체력, 즉 한계체력에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넘어서야 할 상대라면 강팀이든 약팀이든 극복해야 하므로 조편성에 대한 실망도 한 켠에 접어 놓은 지 오래다.

런던올림픽을 앞둔 한국남녀 핸드볼대표팀의 상황은 비슷하다. 조별리그부터 험난한 일정이 예정돼 있고, 유럽국가들의 강한 공격과 수비를 이겨내야 하는 체력이 필요하다. 그나마도 남자대표팀이 여자대표팀에 비해 위안을 삼을 수 있는 한가지는 경험이다. 2012 SK핸드볼코리아리그 득점 및 도움부문 1위 이재우와 윤경신, 박중규, 정의경 등의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멤버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특히 중간에서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 핵심적인 포지션, ‘중추 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센터백 정의경과 피봇 박중규의 경험과 경기력은 남녀 올림픽 동반메달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이룰 단초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 190cmㆍ100kg의 건장한 체구를 자랑하며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부터 역대 한국 남자핸드볼의 취약 포지션인 피봇 자리를 든든하게 지켜온 박중규와 핸드볼의 플레이메이커로 방향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슛과 돌파가 일품인 정의경의 활약이, “런던에서는 그동안의 눈물을 환희로 바꾸겠다"는 최석재감독의 약속을 실현시켜 줄 수 있길 기대해본다.

다시 뭉친 한국핸드볼의 전설들

핸드볼대표팀의 태릉선수촌 훈련장인 오륜관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한국남자핸드볼의 전성기였던 8,90년대의 향수에 젖는다. 여자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강재원 감독은 한국핸드볼의 선구자다.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86년 서울과 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금메달, 88년 서울올림픽 은메달 등을 이끈 스타선수 출신으로 89년 스위스 그라스호퍼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유럽에서도 한국선수가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 레전드다. 남자대표팀 최석재 감독은 88올림픽과 92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한국의 수문장으로서 강재원감독과 남자핸드볼의 영광을 함께 했다. 당시 체력과 기술 모든 면에서 유럽팀에 밀렸지만 투지를 앞세워 승리한 경험이 있기에 힘들지언정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감독들이다. "메달은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다. 피와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제대로 붙어보겠다"는 그들의 다짐이 믿음직하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또 한 사람, 한국 핸드볼이 낳은 최고 스타 윤경신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독일에서 6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핸드볼의 월드스타이며, 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5번째 올림픽을 맞이하지만 아직 메달은 없는 한을 풀기 위해 런던올림픽의 시상대를 은퇴무대로 삼기로 했다. 물론 태릉선수촌에 처음 입촌 했던 고등학교 시절, 룸메이트 선배였던 최석재감독과의 인연도 한몫을 했다. 선수와 코치의 역할을 함께 하는 플레잉 코치로 대표팀에 합류해 벤치에서는 선수들 격려하고, 직접 연습경기를 뛰며 1인2역을 해내고 있다. 40세의 윤경신, 젊은 선수들을 따라 하는 게 힘들다고 말하지만 한참 어린 20대 후배들과 뛰어도 여전히 저돌적인 슛을 뿜어내는 위력은 변함이 없다. “선수입장에서는 형처럼 경험담도 얘기해주지만 코치입장이 되면 혹독하게 다그쳐야 할 때가 있다”며 두 가지 역할을 병행한다는 게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선수들은 그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든든할 것이다. 선수들의 마음 속에 윤경신은 여전히 한국핸드볼의 또 다른 이름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다시 뭉친 이유는 한가지다. 작지만 강한 한국핸드볼의 건재함을 알리고 싶다는 염원 때문이다. 그들이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세계 속에 우뚝 섰듯이 말이다. 물론 후배들과 함께 가는 그길은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핸드볼의 힘을 믿기에, 또 이들이 남몰래 흘린 땀방울을 알기에, 올림픽 동안 이어질 그들과의 동행은 아름답고 행복하리라 믿는다.

  • 이유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 사진도현석 작가

Super Rookie

왼쪽에는 내가 있다정한

한국남자핸드볼이 4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던 지난해 10월. 아시아지역예선에서 6전 전승을 거두며 1장뿐이던 런던행 티켓을 거머쥐었을 당시, 코트를 펄펄 날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내는 무명의 한 선수가 눈에 띄었다. 이어 올 초, 통산 9차례 3회 연속 우승 탑을 쌓았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시시때때로 골문을 흔들며 승기를 가져오며 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게 됐다. 그 선수가 바로 국가대표팀 레프트 윙, 정한이다. 국가대표가 된 지는 이제 겨우 2년 차, 비록 한국에서 열렸던 올림픽예선전이 첫 국제무대, 올 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이 두 번째 국제무대였지만,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제 몫을 해낸 덕에 그는 런던올림픽을 앞둔 지금도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전‘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활약하긴 했지만, 정한은 대학시절까지만 해도 크게 두드러진 선수는 아니었다. 물론 삼척중-삼척고-원광대를 거치며 주전으로서 수없이 우승의 기쁨도 많이 맛보았지만, 국가대표에 뽑힐 만큼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다. 정한은 “대학 때까진 운동에 큰 욕심이 없었다. 그런데 실업팀에 들어가자 국가대표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 곧 런던올림픽도 열리고 인천아시안게임도 열리니까, 대표팀이 되어 텔레비전에 나오면 부모님이 좋아하실 거란 생각도 들었다.”며 대표선수의 꿈을 꾸기 시작한 때를 수줍게 얘기했다. 마음 가는데 몸이 따른다고 했던가. 2011핸드볼코리아컵에서 그는, 소속팀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준우승을 이끌며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고 대표팀 최석재감독의 눈에도 띄어 바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최감독은 “근성이 있는 선수다. 치열한 몸싸움을 할 줄 알고 슛 감각이 뛰어나다”는 말로 자신이 정한을 국가대표팀에 불러들인 이유를 설명했다. 대표팀 발탁 이후 그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제대회에 나가 외국 선수들을 상대하며 그의 실력은 눈에 띄게 진화하고 있는데, 지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를 상대로 접전 끝에 동점골을 만들어내더니,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선 6점차까지 뒤져있던 후반전 역전승을 향한 추격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그리고 1점차로 승리했던 일본전에서도 5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주인공이 되었다. 대표팀 플레잉 코치 윤경신은 “기대가 많이 되는 선수다. 슛의 기교나, 수비 실력이 부쩍 늘었는데, 어리지만 외국경기를 통해 노하우를 빠르게 쌓아가고 있다. 올림픽에서 기대해 볼 만한 선수다.”라며 정한을 평가하기도 했다.

우연에서 필연이 된 핸드볼

정한이 핸드볼을 시작한 것은 예상치 못한 우연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학교 운동장에 축구를 하는 그를 보고, 당시 삼척초 핸드볼부 코치가 정한의 집까지 찾아가 그의 부모에게 핸드볼부 입부를 권했고, 핸드볼을 모르던 어린 정한은 그저 발로만 차던 공을 손으로 던진다는 게 신기해 핸드볼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15년, 25살의 나이까지 핸드볼을 그만두고 싶어 도망도 여러 번 쳤고 가출과 방황을 일삼기도 했지만, 정작 핸드볼을 떠나진 못했다. 정한은 “하기 싫다 하면서도 만날 하고 있는 걸 보면, 내가 핸드볼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슛을 쏠 땐, 정말 짜릿하다.”며 자신이 핸드볼을 놓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자신의 첫 올림픽을 준비하는 정한은 지금이 자신의 핸드볼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라고 덧붙였는데, “요즘은 눈만 뜨면 운동을 하고 있다. 새벽, 오전, 오후, 야간... 쉴 틈이 없다.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선 이렇게 힘들게 운동해야 한다는 걸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라며 한숨지었다. 하지만 이내 “핸드볼을 하는 많은 선수 중에 대표팀에 들어오고 싶어도 못 들어오는 사람도 많은데, 나는 여기에 있으니까 내가 그들을 대표하는 한 사람이 아닌가. 힘들어도 참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지금 남자대표팀은 본선에서 유럽의 강호들과 맞서야 하는 만큼 체력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정한은 산을 뛰며 자신이 약한 하체와 복근을 키우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외국선수들을 키도 크지만 손도 나보다 한마디가 더 있다. 멀리서도 대포알 같은 슛을 쏠 때면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핸드볼은 격투기가 아니다. 골을 많이 넣는 팀이 이기는 거니까 나는 발로 빨리 뛰면 된다, 그래서 체력은 필수다.”라며 자신이 체력훈련에 열심인 이유를 설명했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뒤지고 싶지 않다. 상대의 수비진을 벌려 우리 선수들에게 득점기회를 만들어 준다든지 직접 득점포를 가동하기 위한 기술적인 훈련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정한의 이런 노력이 한국남자핸드볼의 레프트를 더욱 강하게 하고 있다.

  • 정선미 스포츠 전문리포터
  • 사진도현석 작가

Tip

핸드볼 포지션의 역할과 명칭 바로알기

GK : 골키퍼
상대편의 슛을 막아내는 수문장 역할.
LW : 레프트윙 (구, 왼쪽 싸이드)
주로 오른손잡이로 작고 빠른 선수가 위치한다. 속공을 주로 하기 때문에 빠른 선수들이 대거 포진, 축구의 윙 역할
LB : 레프트백 (구, 왼쪽 인너)
주득점원 역할, 오른손잡이로 키가 크고 득점좋은 선수가 선다.
CB : 센터백 (구, 센터)
경기를 조율하고 역할로, 주로 팀에서 가장 센스있고 패스능력과 득점력을 갖춘 선수가 위치한다.
농구의 포인트가드 역할이라고 볼수 있다.
RB : 라이트백
위에 설명한 LB와 같은 역할로, 왼손잡이가 주로 서는 포지션.
RW : 라이트윙
위에 설명한 LW과 같은 역할로, 왼손잡이가 주로 서는 포지션.
PV : 피봇 (구, 포스트)
주로 체격이 좋고 힘이 좋은 선수. 공격시 골대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공격을 펼치는 선수.
농구의 센터와 비슷한 역할로 우리편이 공격할 때는 상대수비수를 막아주거나 득점을 올리기 위해서 수비수와 거친 몸싸움을 계속하며 기회를 찾는 포지션.

공격자 방향기준으로 레프트와 라이트가 정해진다. 즉 공격자 방향으로 볼때 골대를 바라보고 왼쪽부터
LW -> LB -> CB -> RB -> RW, 이 공격라인 안으로 골키퍼를 바라보고 서는 선수가 PV이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