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경향신문에 3M흥업 의 3분의 운영자중 한분인 팝칼럼리스트 김태훈씨의 글이 하나 올려왔습니다.
[판]네티즌의 ‘조성민 여론재판’ 라는 글입니다. 이 글은 무책임한 인터넷 댓글로 인해 최진실을 잃은 우리사회가
반성도 없이 또 다른 사람 즉 조성민을 몇가지 정황만 가지고 여론재판을 경계하는 글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올 6월부터 경향신문을 구독한 내가 읽은 경향신문의 글중 가장 쓰레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김태훈씨는 조성민의 편을 들지 않는다면서 조성민과 최진실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다른 가정의 가정사를 일부만 알고 감놓아라 대추놓아라 하지 말라는 것이죠.
이 말은 필부필부의 일반인들의 가십거리 이야기였다면 맞는 말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성민, 최신실이 필부필부 아닙니다. 팝컬럼리스트 김태훈씨는 이 가족의 결혼과 파탄까지를 지켜보지 않은듯 합니다.
지금 최신실씨 자녀들에 대한 친권에 대해서 조성민을 몰아세우는 측이 없잖아 있는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관여하지 말아라 법원이 알아서 할일이다라고 하기에는 먼저 조성민에 대한 따끔한 비판을 송두리째 들어내고 하는 모습에
과연 누가 설득을 당할까요. 논리력도 부족하고 교과서적인 법원의 법관이나 하는 소리를 경향신문에 기고한
김태훈씨의 모습에 짜증이 나더군요.
먼저 조성민에 대한 인격적 판단을 좀 해야 할것입니다.
몇몇가지의 일을 가지고 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 몇몇가지 행동들에는 뚜렷한 일관성이 있습니다.
파렴치라는 일관성이 있습니다.
최진실씨가 둘째 임신하고 임신5개월째 나 여자 생겼으니까 이혼하자. 라고 말하는 남자를 어떤 사람으로 판단해야
할까요. 그리고 그후 이혼 과정에서 친권을 순순히 포기하는 아빠가 과연 아빠의 자격이 있을까요?
거기에 자신이 먼저 아이들을 보고 싶을때 볼수있게 이혼서류에 써 놓고서 이혼후 한번도 찾지 않는 모습에 어떤 판단을 우리가 해야 할까요.
거기에 가장 압권은 최진실씨가 자살한후 누구보다 빨리 달려왔고 3일내내 장례식장을 지키던 그가
장례식이 끝나자 마자 친권운운하는 모습은 또 뭘로 판단해야 할까요? 저는 잠시나마 조성민이 짐승은 아니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대는 악어의 눈물로 무너져 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최진실 장례식장에서 3일내내 연기했을 조성민의 가증스러움에 치가 떨립니다.
그런 조성민을 철없는 아이들이 그래도 피를 나눈 아버지라고 따를려고 할텐데 이걸 방치해두면 콩쥐팥쥐가 될것입니다.
조성민과 결혼한 그 와이프가 최진실씨의 아이 둘을 친엄마처럼 대해줄까요? 조성민 와이프가 아이라도 낳으면 그 가정이
제대로 돌아갈까요? 부부는 닮는다고 한사람의 심성을 보면 바로 진단이 나옵니다.
제가 이렇게 광분하는 이유는 저도 조성민과 비슷한 경험을 지금 지켜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일이라서 이 블로그에 밝히지는 못하지만 요즘 지켜보면서 치가 떨리더군요.
인간쓰레기들은 왜 이리 행동도 닮았는지 모르겠네요
지금의 조성민에 대한 인터넷 여론재판은 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악플이 아니라 댓글의 순기능입니다.
조성민이 친권운운하면서 떵떵거릴때 그를 움추리게 한것은 최진실의 어머니도, 최진영씨도 아닙니다.
바로 인터넷 여론이 안좋은걸 보고 움츠려 든것입니다.
몇일전 읽은 팝컬럼니스트 김태훈씨의 글을 일고 한번 열받고 조성민이라는 인간쓰레기의 행동에 도 한번 열받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을 끔찍하게 생각했다면 이혼후에 한번도 찾아오지 않는 모습, 그리고 지금 숨어서 인터뷰도 안하는 모습은
스스로가 자신의 행동을 설명할수 없기 때문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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