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스킨에 변화를 줬다. 뭐 블로그 타이틀을 바꾸거나 한 것은 아니고(마루님께서 만들어주신 블로그 타이틀 및 배경은 매우 만족하게 잘 쓰고 있다) 폰트를 좀 바꿨다. 본문 폰트와 댓글 폰트에 변화를 주게 되었다.
예전 폰트는 맑은고딕 폰트다. 물론 지금도 맑은고딕 폰트는 이쁘다. 윈도 비스타의 기본 폰트이기도 하고 MS 오피스 2007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설치되는 폰트이기도 하다. 그리고 구글에서 조금만 잘 검색하면 맑은고딕 폰트를 구할 수 있다. 나는 MS 오피스 2007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때 설치된 맑은고딕 폰트를 지금껏 잘 사용하고 있었다. 맑은고딕 폰트가 없는 PC에서는 일반 굴림체, 혹은 고딕체로 보이기 때문에 큰 불편도 없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한글날을 기념으로 네이버와 다음에서 무료 폰트를 배포하기 시작했고 다른 폰트업체에서도 한글날 기념 폰트들을 내놓았다. 그것도 꽁짜로. 그 중에서 네이버의 나눔고딕과 나눔명조, 다음의 다음 레귤러와 다음 세미볼드 폰트가 참 맘에 들었다. 기존 폰트와는 다른 뭔가 색다른 느낌이 난다고 할까. 맛이 좀 틀리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 폰트들을 블로그에 한번 적용해보기로 했다.
현재 블로그 컨텐츠의 폰트는 나눔고딕이다. 기존 맑은고딕과 비교했을 때 자평(좌우크기)이 조금 줄어들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하지만 더 많은 정보를 보이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독성에도 문제가 없는 폰트라고 생각이 든다. 게다가 폰트크기를 일반 블로그에서 사용하고 있는 9pt가 아니 10pt를 사용하기 때문에 약간 크게 느껴질 수 있으나 크기대비가 적절하다고 생각이 든다.
댓글 부분에서 사용하고 있는 폰트 역시 나눔고딕인데 나눔고딕 Bold 폰트다. 나눔고딕보다 조금 더 두껍다. 하지만 나름 괜찮아보인다. 크기와 자평을 맞추느라 CSS를 좀 손봤는데 꽤나 귀찮았다. 그래도 나름 괜찮은 듯 싶다.
이 블로그에서 사용하고 있는 폰트는 웹폰트가 아닌 PC에 설치된 폰트를 이용한다. 그래서 PC에 해당 폰트가 없으면 기본폰트로 보일 것이다(아마도 기본폰트가 굴림일 것이다). 그래서 해당 폰트를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한다.
나눔글꼴 다운받기 (네이버)
네이버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저 폰트를 배포한 것에 대해서는 칭찬해줄만 하다. 덕분에 블로그를 조금 더 멋드러지게 꾸밀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참고로 이렇게 폰트를 꾸미게 된 것은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인 도아님의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에서 저렇게 폰트에 변화를 준 것을 보고 괜찮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도아님은 웹쪽에서도 워낙 뛰어나신 분이라 HTML과 CSS를 잘 수정해서 괜찮게 꾸몄지만 내 경우에는 그닥 HTML/CSS 기술이 딸려서 겨우 맞췄을 뿐이라 본다.
여하튼 이렇게라도 변화를 주니 그런대로 괜찮아지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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