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화의 류현진 선수가 드디어

 

무너지기 시작하는 군요

 

오늘 경기에서 홈런 2방에

 

대량 실점을 하면서 무너졌습니다.~~

 

환화는 어쩌나요??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괴물 에이스' 류현진(25)이 데뷔 후 최소이닝 및 최다실점으로 무너졌다. 8실점은 데뷔 후 최다실점이며 1회 6실점은 개인 한 이닝 최다실점 기록이었다. 

류현진은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2이닝은 지난해 6월10일 사직 롯데전에서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이 종전 최소 이닝 타이 기록. 8실점은 데뷔 7년-178경기 만에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2006년 5월11일 청주 현대전 4⅓이닝 7실점, 2007년 5월11일 대전 두산전 5⅓이닝 7실점, 2011년 4월8일 대전 LG전 6이닝 7실점(6자책). 

1회 시작부터 안 좋았다. 1번타자 배영섭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박한이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이승엽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박석민-최형우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박석민-최형우에게 던진 공 9개 중 8개가 볼이었다. 최형우는 스트레이트 볼넷.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류현진은 진갑용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로 급격하게 흔들렸다. 이어 강봉규에게 던진 2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41km 직구가 통타당해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가는 비거리 115m 투런 홈런이 됐다. 강봉규의 시즌 4호 홈런이자 류현진의 9번째 피홈런. 

이어 조동찬에게도 좌측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김상수를 우익수 뜬공, 배영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1회에만 41개의 공을 던지며 힘을 뺐다. 스트라이크 21개, 볼 20개일 정도로 제구가 좋지 않았다. 류현진이 한 이닝에 6실점한 건 지난해 4월8일 대전 LG전에서 4회 6실점한 이후 두 번째. 1회 6실점은 처음이다. 

2회에도 선두타자 박한이에게 중전 안타, 최형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으며 이어진 2사 1·3루에서 류현진은 진갑용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 조동찬에게 초구에 던진 128km 서클체인지업이 가운데 높은 코스로 치게 좋게 들어왔다. 결국 조동찬에게 시즌 2호 중월 솔로 홈런을 맞고 곧장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의 시즌 10번째 피홈런. 총 투구수는 70개로 스트라이크 38개, 볼 22개. 컨트롤이 안 좋았다. 

류현진은 지난 8일 대전 SK전 이후 정확히 열흘 만에 선발등판했다. 거듭된 우천 연기 때문에 선발등판 일정이 차일피일 뒤로 밀렸다. 경기 초반부터 그답지 않게 제구가 되지 않았고, 볼 스피드도 평소보다 느렸다.직구 최고 구속은 146km. 직구(33개)보다 체인지업(23개)·커브(10개)·슬라이더(4개) 등 변화구 비율이 높았다. 

이로써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2.81에서 3.51로 크게 치솟았다. 류현진에게는 프로 데뷔 후 최악의 하루였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