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교과서 관련하여 허지웅씨가 인스타그램에 하기와 같이 적었는데, 맞는말이네요. 역사는 모두가 불편해야 역사다. 하지만 그시대를 살고 있는 권력자들은 역사를 자신에게 좋게 적으려고 늘 노력해 왔죠. 하지만 역사는 또다른 누군가에의해서 다시 쓰여져 왔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욕심의 마지막은 공명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는 "철수와 영희가 싸웠다. 누군가는 영희가 덤벼서 철수와 영희가 싸웠다고 썼다. 누군가는 철수가 시비를 걸어 철수와 영희가 싸웠다고 썼다. 이것을 역사로 기록하고자 할 때 사람들은 서로 상충되는 자료들 가운데 가장 입증 가능한 것을 동원해 사실을 남기고자 한다. 이때 가장 배제되어야 할 자료는 철수와 영희와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이해가 얽힌 관계자들에게서 나온 말이다. "라며 "국정 역사교과서란 바로 그런 것이다. 


역사는 입장이나 이익이 아닌 입증 가능한 자료에 의해 쓰여져야만 한다. 다수결의 사회에서 정권은 합리나 사실이 아닌 팬덤의 결과로 결정된다. 지금 한시적으로 권력을 가진 자에게 보기 편한 역사란 역사일 수 없다. 누군가에게 보기 편한 역사란 역사가 아니다. 역사란 누구에게나 불편해야만 정직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