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됐기에 팀호흡보다는 손흥민선수 개인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어느 공격수이건 이렇게 하나 보아서 완벽한 선수는 없고 많은 팬분들이 손흥민 선수 위주로
시청하기에 더 부각되는 면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먼저 일단 손흥민 선수 주요 공격 루트 3가지를 꼽자면>


1.매크로-다들 아시는 박스 밖에서 안쪽으로 접은 후 슈팅




2.수비 뒷공간
대표팀에서는 주로 기성용선수와의 호흡이 좋았지만 토트넘에서는 앞으로도 그리 쏠쏠하진 않을것 같네요



3.풀백과의 호흡-손흥민 선수가 보다 안쪽에 위치해 볼을 끌어준후 풀백의 오버래핑
보통 이상태에서 매크로 or 풀백 오버래핑을 많이 이용하네요


<볼터치>








손흥민 선수에게 아쉬운 점이라면
손흥민 선수가 볼 받을 때 동적이기보다 정적으로 
수비진을 등진체 제자리에서 볼을 달라는 모습을 많이 보았는데 
이 상황에서 손흥민 선수가 대처하는 행동 2가지는
리턴(백패스) or 공격적인 볼터치인데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 볼을 받기전 시야확보 후 판단을 하는데
리턴패스를 줄지 공격적인 볼터치를 가져갈지의 판단이
손흥민 선수는 그 판단이 아쉽지 않나 싶네요.


4231 포메이션에서 지공상황시 대부분 상대 수비진이 바로 뒤에 있다보니 리턴패스를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선 손흥민 선수 장점이 두드러지질 않죠.
그렇기 때문에 무리해서 공격적인 볼터치를 통해 슈팅각도를 만든다던지 돌아서려하다보니
뺐기는 장면도 꽤나 나온듯 합니다.

물론 중앙에서 플레이 경험이 많지 않아 앞으로 경험을 통해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손흥민 선수의 볼받을 때 움직임 때문에 오프더볼에 대해 아쉬움도 커졌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이 장면에서 손흥민 선수가 측면으로 벌려줘서 케인선수에게 공간을 만들어 줬으면 좋았지만
왜 손흥민 선수가 저 자리에 있었을까 생각해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모든 상황에서 안쪽으로 접어들어가면서 
박스 밖 슈팅에 대한 생각이 많아서 그 장면에만 의존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전진 드리블>
어떤 분들은 손흥민 선수가 역습에만 특화된 선수가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던데
제 생각에는 손흥민 선수가 역습에 한정짓기 보다는
많은 장면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무리하게 볼터치가져가는게 아쉽지만
볼을 잡은 후 전진 드리블에 상황에서 
공간이 나면 때리는 선수이고 전진 드리블 상황에서 연계도 좋기에 위협적인 선수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토트넘에서 몇몇 좋은 장면이 있었는데 전부 담지는 않았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항상 안쪽에 위치해 있기에 풀백이 벌려줘야 안쪽도 공간이 생기기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서 위치를 바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유로파 경기에서 후반 초반에는 4231이 아닌 442의 투 톱과 같은 모습으로 손흥민 선수가 움직였는데
원톱에서는 손흥민 선수의 위치 선정이나 장점인 안으로 접어 들어가면서 하는 슈팅이 죽었는데
투 톱에서는 손흥민 선수의 단점은 줄고 장점도 살릴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물론 예전 대표팀에서 김신욱선수와의 투톱도 재미를 봤었죠.


사실 토트넘 팬이 아니여서 평소 토트넘 경기를 접하진 못해
토트넘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말할 수 없겠지만
유로파경기 후반 초반부터 교체되기전까지 442처럼
리그에서도 케인과의 2톱도 생각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출처: 싸커라인

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