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 1차 지명제도가 부활하게 됐다. 또한 내년 정규시즌 경기 수가 128경기, 총 576경기로 확정됐다. 10구단 창단 문제에 대해서는 이사회가 KBO에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는 10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2년 제 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인지명 제도 개선 및 야구저변 확대 방안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날 이사회는 넥센 이장석 사장을 제외한 8개 구단 사장이 참석, 정원 충족으로 회의 요건이 성립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신인 지명제도 개선과 관련, 연고지역 신인 우선지명 방식인 1차지명제도 부활을 결의했다. 시행시기, 지명인원, 고교배분 등 세부 시행세칙은 실무자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3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심의한 2013년 경기일정 편성과 관련해 경기 수 확대와 월요일 경기 편성의 장단점을 보고받고 이동거리 증가와 최대 14연전 등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가 예상된다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존 안 대로 팀 당 128경기, 총 576경기를 치르기로 확정했다.

또한 지난 이사회에서 의결한 아마야구 저변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 방안으로 초중고교 야구 활성화를 위해 신규 창단하는 초등학교 팀은 매년 1000만원 씩 3년간 3000만원, 중학교 팀은 지도자 인건비를 포함해 매년 5000만원 씩 3년간 최대 1억5000만원, 고등학교 팀은 첫 해 2억원, 둘째 해 1억원, 셋째 해 1억원 씩 3년간 최대 4억원을 야구발전 기금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관건이었던 10구단 창단과 관련된 일정 등 구체적인 방안은 KBO에 위임했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