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정대현 선수가 부상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군에 복귀했다는 소식과 함께 롯데의 마운드는 더욱 튼튼해 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나 이 불안한 마음은 뭐죠?? ^^

 


롯데 자이언츠 정대현(34)의 실전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롯데 양승호(52) 감독은 17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정대현이 오늘(17일) 세 번째 불펜 피칭을 마쳤다. 지난번에 30개, 50개 씩 던졌고 오늘은 30개를 던졌다"고 전했다. 이미 하프피칭을 마친 정대현이 불펜피칭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이제 실전피칭만을 남겨두고 있다.

정대현은 지난해 FA를 선언,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다 국내 잔류로 급선회해 롯데와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월 21일 좌측 슬관절 반월판 연골 파열 진단을 받고 일본 오사카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후 롯데 유니폼을 입고는 아직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정대현은 지난달 28일 오사카 대학병원에서 받은 최종 검사에서 무릎 완치 판정을 받고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순위싸움이 본격화 되는 후반기 정대현의 복귀 시기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김성배와 이명우가 불펜 공백을 잘 메워줬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어질 시기이기 때문에 정대현의 복귀는 천군만마가 될 수 있다. 걸리는 건 계속 늦춰지는 정대현의 복귀다. 처음 수술을 받았던 당시에는 6월이면 복귀할 수 있을거라 예상했지만 점점 뒤로 밀리고 있다.

이는 정대현의 완벽주의와도 관련이 있다. 정대현은 재활 과정에서 몸이 조금만 안 좋으면 천천히 돌아가는 쪽을 택했다. 롯데도 정대현을 재촉하는 쪽 보다 완벽하게 몸을 만들어서 올라 오도록 재활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정대현이 본격적으로 실전피칭에 나서는 건 어느정도 몸이 갖춰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양 감독은 "모레(19일) 라이브피칭을 한 뒤 다음주 2군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정대현의 1군 복귀시점은 언제쯤일까. 양 감독은 "지금대로 간다면 8월 달이면 충분하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