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석천이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불이 나 새해 첫날부터 큰 액땜을 치렀다.
홍석천은 1일 오전 5시경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마이차이나'에서 늦게까지 치러진 송년회 손님들을 보낸 직후 어디선가 "불이야" 하는 소리를 들었다. 뒤를 돌아보니 자신의 가게쪽에서 불길이 솟고 있었다.
홍석천은 1일 오전 5시경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마이차이나'에서 늦게까지 치러진 송년회 손님들을 보낸 직후 어디선가 "불이야" 하는 소리를 들었다. 뒤를 돌아보니 자신의 가게쪽에서 불길이 솟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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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홍석천은 직원들과 함께 달려가 119에 신고를 한 뒤 직원들과 불을 끄기 위해 물을 퍼 나르며 다른 가게에서 가져온 소화기를 들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가게 안은 인테리어들이 여기저기 부서져 이미 엉망이 되어 있었고 범인으로 보이는 한 미군이 의자에 만취되어 잠들어 있었다. 홍석천은 미군을 들쳐 업고 밖으로 나왔고 그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다행히 홍석천의 불길은 다른 곳으로 크게 번지지 않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분 만에 진화됐다. 인근 주변에는 가정집들이 많아 불길이 번졌을 경우 가스통 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곳이다.
한편, 용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레스토랑에 방화를 한 주한미군 모 부대 소속 G(22) 상병을 현장에서 체포해 미 헌병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G상병은 이날 오전 6시14분쯤 만취한 상태에서 레스토랑의 담을 넘어 건물 베란다에 쌓여있던 폐지에 불을 붙여 3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G상병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불을 붙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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