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길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던 한 여성이 50대 남성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일명 ‘인천캣맘 폭행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결국 경찰 수사 뿐만 아니라 길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에 대한 찬반 논쟁까지 불러 일으켰다.

2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A(52)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15분께 연수구 선학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이웃주민 B(52•여)씨를 때리고 음식물 쓰레기통에 거꾸로 집어넣은 혐의(상해)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가 길고양이에게 수시로 밥을 줘 주변을 지저분하게 만들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에서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것 때문에 여러 번 시비가 있어 서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폭행 당시 상황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공개 되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