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과 가수 김윤아가 의기투합해 지난해 인터넷을 오싹하게 했던 웹툰 ‘옥수역 귀신’을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에 ‘옥수역 귀신’이 ‘유세윤의 아트 비디오’를 통해 동영상으로 제작된 것.
‘유세윤의 아트 비디오’ 제작진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호러물 특집을 기획했고, ‘옥수역 귀신’을 동영상으로 제작하면 좋을 거 같다는 유세윤의 제안에 받아들였다.
제작진은 밴드 자우림을 게스트로 섭외했으며, 자우림 역시 평소 유세윤을 좋아해 ‘유세윤 옥수역 귀신’ 영상 제작 참여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제작진은 자우림이 섭외된 이유에 대해 “‘옥수역 귀신’이 공포물이기 때문에 어떤 영상물보다도 음향 효과가 중요했고, 그런 점에서 밴드 자우림이 적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자우림은 영상에 들어가는 음향의 대부분을 직접 만든 것은 물론 직접 출연해 깨알 같은 연기 열정을 펼쳐보였다. 특히 김윤아는 옥수역 귀신 속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유세윤의 아트 비디오 연출을 맡은 유일한PD는 “자우림이 ‘자우림 옥수역 귀신’ 영상 속 음향을 너무 리얼하게 제작해, 실제 제작진이 영상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너무 무서워 가위에 눌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유일한PD는 “그 뿐만 아니라 김윤아씨 역시 웹툰과 똑같을 정도로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며 “옥수역 귀신이라는 좋은 소재와 스토리에 유세윤의 깨알 같은 유머가 녹아 재미있는 영상에 완성됐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유세윤 옥수역 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유세윤 옥수역 귀신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유세윤 옥수역 귀신..사진만 봐도 소름끼쳐”, “유세윤이 이제 웃기기보다 무섭네”, “올 여름 최고의 공포”, “웹툰보다 더 무서워”, “나는 웃음이 나는데..”, “봉천동 귀신도 패러디해주세요”등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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