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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18 시아버지...첫 생신상~
  2. 2008.10.18 생일날만 먹나? 소고기미역국

오늘 결혼하고 첫번째 맞는 시아버지 생신상을 차렸습니다...헥헥!! 어제부터 전부치고 나물볶고, 재료준비해서 타파에 넣어두고... 집들이때 하두 어설푸게 당일날 고생을 한 탓에~ 전날 거의 모든걸 해버렸다지요..ㅋ 호박전하고, 참치전은 신랑이 어제 부쳤답니다~ ^^;; 참치전 모양이 어설퍼요-_- 그래도 칭찬해주었답니다~ 어찌나 시키는 일을 잘하던지...상도 줘야할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해본 떡갈비~ 만드는데 쫌 번거로웠지만..그럴싸하게 성공했습니다. 약간 짭쪼롬하지만;; 무쌈말이는 인제 눈감고도 뚝딱! 하고요... 어제 시험해본 칠리새우..오늘 기름냄새 맡기싫어서 안할라그랬는데..신랑이 먹고싶다고 하라네요-_- 그래서 뚝딱거려 만들었는데..오늘은 소스에 전분도 넣고 어제보다 더 맛난 칠리새우를 만들었답니다~ 떡갈비는...넘 많이 익혔는지 색깔이 거무스름~ -_-;; 그래도 맛은 나름대로 성공!(좀 짠거빼면;;;;) 다음번에는 좀 달달하게 해볼랍니다~ 넘 퍽퍽스러운거같아서;;; 데리야키소스 만들어 찍어먹던지;;;; 고추부추잡채~ 쉬우면서도 그릇에 담으면 고급스럽게 변신되는 요리..ㅋㅋㅋ 요것도 맛났답니다~ 밑반찬이 없을것 같아서 고구마순볶음하고, 꽈리고추찜도 뚝딱해서 올려놨어요~ 양장피는 형님이 해오시고요..ㅋㅋ 캡숑! 맛났습니다. 남은건 그냥 두고가셨어요.. 저녁때 신랑하고..냠냠~ 먹을라고요..-_-v 샐러드랑, 김치랑 해서 놓으니...두 테이블이 꽉! 찼네요... 밥하고 국 올려놓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어머님이..사진 이쁘게 찍으라고 케잌 세팅도 빨리 해놓으시고...ㅋㅋㅋ 이렇게해서 아버님 생신상차림...무사히 마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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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r크리스티앙 :

언제 먹어도..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도 않고,건강에도 좋은.. 미역국 너무 사랑해요.

미역의 좋은 점은 이루헤아릴 수가 없기 때문에.. 암튼 미역은 자주 드시는게 좋답니다.

바다속에서 자란 해조류는 미네랄의 보고이잖아요. 섬유질도 듬뿍~ 들어있고요.

저는 보통 게조개를 잘게 다져서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끓이는데요.

오늘은 소고기미역국 끓이는 법을 올려볼께요...

끓이는 방법도 다양하게 있지만 저는 이렇게 끓이니까 제일 맛있었어요.

재료

소고기(양지머리) 300g, 불린 미역 세 줌, 물 2500cc,

국간장 1/4컵, 소금간(입맛에 맞게)

소고기는 양지머리를 덩어리로 준비해서 찬물에 30분~1시간 정도 우려내 핏물을 빼줍니다.

보통 잘게 썬 소고기를 달달 볶다가 미역을 넣고 끓이기도 하는데요..

그러면.. 육수가 진하지 않아 맛을 내주는 다른 다시 재료를 넣어야 국물맛을 낼 수 있지요.

그리고 짧은 시간 부르르 끓이면 고기가 질겨서 치아가 좋은 분 외에는 드시기 힘들어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냄비에 물을 붓고 찬 물에 넣어 끓이기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찬 물에 넣고 끓여야 육수가 많이 우러나오고요..

국산 양지머리로 끓여야 육수가 맛있어요. 수입산은 오래 끓여도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오지 않아요.

잠시 끓이다보면.. 고기 속에 들어있는 핏물이 또 나오기 시작할거에요.

위에 거품이 둥둥 뜨는데요.. 말끔하게 다 건져내세요... 국물도 지저분해지고..누린내도 나기때문이죠.

거품을 제거한 다음에는 뚜껑을 닫고.. 약한 불에서 1시간 30분 이상뭉근한 불에서 끓여주세요.

이렇게 해야 소고기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와 국물맛이 좋아져요.

거품을 떠낼 때는 양푼에 물을 담아놓고 국자를 씻어가며 거품을 빼는게 편하답니다..

찬 물에 1~2시간 정도 불린 미역을 손으로 바락바락 주무르듯 비벼 씻어서 4cm정도로 적당히 잘라놓으세요.

소고기가 푹 물러지고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왔으면 고기덩어리를 건져내고 썰어놓은 미역을 넣고 끓여요.

처음엔 센 불에..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뭉근하게 오래오래 끓이면.. 미역에서 맛이 우러나와 국물맛이 좋지요.

고기는 한 김 식혀서 결대로 죽죽 찢어줍니다...

뭉근한 불에서 오래 끓였기 때문에... 아주 부드러울거에요..

고기를 끓고 있는 미역국에 넣고.. 국간장으로 간하고,,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국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국물이 갈색으로 변해 먹음직하지 않아요. (국간장이 맛있어야 국물맛도 좋아집니다.)

저는 소고기미역국에는 마늘을 넣지 않아요.. 마늘 특유의 향이 구수한 맛을 변하게 하는것 같아서요.

육개장처럼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얼큰하게 끓일 때는.. 마늘을 듬뿍 넣기도해요~!

뚜껑을 닫고.. 한소끔 충분히 끓여주면 되는데요. 미역국은 오래 끓일수록 더 깊은 맛이 나는것 같아요.

저는 미역을 많이 먹으려고 미역을 조금 많이 넣는 편이에요~~ ^^*

소고기, 미역, 국간장과 소금만 있으면.. 맛있는 미역국이 완성됩니당~!

국물맛이 진하게 우러나오는 양지머리를 덩어리로 준비해서 육수를 충분히 우러나오게해야 맛있어요~~

미역국 한 그릇만 있으면 밥 말아서 김치랑 함께 먹으면 한 끼 뚝딱 할 수 있어요.

생일날 말고도 수시로 미역국 자주 드시도록 하세요. 건강에 아주 좋아요~~ ^^*

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