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24일 부산시당에서 열린 대통령 선거대책위 출범식에 참석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부산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었다.

이날 박 후보는 "새누리당은 부산 시민께 많은 신세를 졌다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와서 호소를 하면 들어주시고 성원해 주었다"며 "꼭 대선에 승리해 부산 시민 께 진 신세를 갚겠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부산 수영구 남천동 새누리당 부산시당 대강당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선후보가 청년당원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말춤을 추며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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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기획단으로부터 협박과 함께 불출마 종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는 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일 오전 새누리당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으로부터 차마 상상할 수 없는 내용의 협박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금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1999년 산업은행의 안철수 연구소 투자 당시 팀장 강모 씨에 대한 뇌물 공여 △안 원장이 서울 목동에 거주하는 음대 출신의 30대 여성과 최근까지 교제 등을 정준길 공보위원이 거론하며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 변호사는 "확인해 본 결과 이 같은 협박의 근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는 한편 "이는 국민을 협박하고 변화의 열망을 짓밟은 행위이자 국민과 헌법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아울러 "새누리당 대선기획단은 국민들을 상대로 사과해야 한다"며 "정보기관의 조직적인 뒷조사가 있지 않았느냐는 강한 의혹이 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금 변호사는 "이와 유사한 유언비어 제보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며 "안 원장의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국민과 사회에 대한 협박으로 보기 때문에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변인인 금태섭 변호사가 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준길 새누리당 대선기획단 공보위원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정 위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 원장의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를 통해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통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친구끼리의 의례적인 통화였다"며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금 변호사는 6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오전 7시57분께 새누리당 정준길 공보위원의 전화를 받았다"며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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