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과 편리성을 갖춘 키보드 선택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

개인PC 물론 업무용PC 환경에서 키보드는 모니터. 마우스와 함께 사용자와 가장 많은 접촉을 하는 주변기기중의 하나다. 기능성을 편리성이 충실한 키보드 제품은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피로도를 격감시키는 효과를 불러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유저들이 키보드에 투자하는 비중은 그렇게 높지 않는 것 같다. 이제는 가장 많은 접촉을 이루는 키보드를 제대로 선택해 사용하는 투자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런 까닭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내놓은 강력한 기능과 프로그램 가능한 MS 사이드와인더X6 키보드 리뷰를 통해서 기능성과 편리성 등 장.단점을 살펴보고 기능성 키보드 선택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1. 사이드와인더X6 디자인 엿보기

MS 사이드와인더X6

MS 사이드와인더X6 패키지 디자인

먼저 사이드와인더X6의 패키지디자인 보면 일반제품군과 달리 다소 고가의 키보드라서 그런지 조잡하지 않고 부피가 큰 편이며, 제품의 안전을 위해 포장이 꼼꼼하고 튼튼해 좋은 점수를 줄 만 하다.

MS 사이드와인더X6

MS 사이드와인더X6 구성품

구성품은 보는 것처럼 사이드와인더X6 키보드 본체와 키패드 부분이 분리포장되어 있는 일체형이 아닌 분리조합형 키보드 제품이다. 약간 고가라는 측면에서 다양한 구성품이 있을거란 생각은 금물 의외로 메인 키보드와 숫자 키패드, 그리고 간단한 매뉴얼 2권과 키보드 소프트웨어 Intellitype Pro 6.3 CD가 포함된 것이 전부다. 암레스트 부분이 분리형이 아니라 일체형이라 차지하는 공간이 조금 넓은 편이다. 하기사 키보드 구성품이 아무리 비싼 들 특별한 것이 포함 될리 만무하다.^^

MS 사이드와인더X6

MS 사이드와인더X6 디자인

사이드와인더X6는 전체적으로 특별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블랙톤에 키패널 부분은 하이그로시 재질로 되어 있어 깔금한 면도 있지만 반사광과 지문, 먼지에 약한 면도 있다. 반면 암레스트 부분은 딱딱한 무광재질이라 이물질에 강하지만 장시간 작업자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는 여지를 안고 있기도 하다.

MS 사이드와인더X6

MS 사이드와인더X6 배면 모습

이제 사이드와인더X6의 배면을 살펴보자. 바닥은 보이는 것처럼 상당히 깔끔하고 튼튼한 마감처리를 한 느낌이다. 작업시 키보드의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4면에 실리콘 팩을 부착 안정감을 더했고. 중앙에는 건강정보 라벨을 통해 장시간 작업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경고도 빼놓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사이드와인더X6의 디자인은 인체공학적 요소를 다소 반영되어 사용자에게 안정감 있는 작업환경을 제공한다고 평가된다.

MS 사이드와인더X6

MS 사이드와인더X6 키패드 배면

2. 사이드와인더X6 기능성과 편리성은

아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사이드와인더X6는 상당히 많은 펑션키와 기능키들이 배치되어 있다. 이 강력하고 다양한 기능키ㅇ 대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MS 사이드와인더X6

MS 사이드와인더X6 다양한 기능키와 펑션키 그리고 다이얼

a. 사이드와인더X6의 복귀키(ESC)는 키 배열에 있어 정렬에 더 큰 의미를 둔 탓에 상당히 작업에 불편함을 불러왔다. 기존 사용자들도 이 부분에 불만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b. 왼쪽부터 빠른 실행키, 자동반복 컨트롤 키, 게임 내 매크로 기록 키, 모드전환 키 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 키 그룹은 게이머에게는 활용도가 높지만 일반 유저에게는 그다지 사용빈도가 높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빠른 실행 키는 윈도비스타에서 게임 탐색기를 실행하고 XP에서는 키보드 설정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C. 멀티미디어 컨트롤 키 부분이다. 가지런히 키보드 상단에 정렬되어 재생 및 일시중지 그리고 트랙 이동, 음소거 키로 멀티미디어 컨트롤이 잦은 유저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기능키고 일반 유저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d. 키보드 백라이트 밝기 조절 다이얼과 볼륨조절 다이얼의 모습이다. 두 개의 다이얼이 키보드 상단에 정렬되어 있어 디자인 요소도 적절하고 직관적이면서 빠른 컨트롤을 확보해 활용도가 아주 좋았다.

e. 매크로 키 그룹의 모습이다. 토글방식으로 본체에 12개를 숫자 키패드에 18개 키가 있어 최대 90개의 매크로를 사용자가 알아서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기억하기도 힘들고 실 작업이나 게임에서 활용도는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물론 필요에 의해서 잘 활용하는 유저도 분명 있겠지만 말이다.

f. 앞서 매크로 키를 토글방식으로 확장시켜주는 펑션키의 모습이다.

3. 게이머를 위한 게임키, 포인트 조명으로 강조

MS 사이드와인더X6

MS 사이드와인더X6 게임키

앞서도 언급했지만 사이드와인더X6는 게임용 키보드 타이틀에 걸맞게 게임전용키(W/A/S/D)를 돋보이게 해놓았다. WASD키 전면에 4개의 조명 포인트를 표시해 게이머가 쉽게 키를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일반 유저도 상황에 따라 제법 유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부분이 특징이기도 하다.

4. 키보드 백라이트의 밝기 비교

MS 사이드와인더X6

MS 사이드와인더X6 백라이트 비교

사이드와인더X6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해당 키를 쉽게 찾아 입력할 수 있도록 백라이트 조명을 제공하는 그 밝기의 조정은 앞서 설명한 조명 밝기 조절 다이얼을 통해서 사용자의 시각에 적당히 맞춰서 사용하면 된다. 그 밝기의 차이는 위의 이미지를 참고하면 되고, 아쉬운 점은 적색 조명이라 조금 밝을 경우 상당히 시각적 피로감을 안겨준다. 차라리 연한 블루라이트 조명을 채용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5. 숫자 키패드와 계산기 단축키

MS 사이드와인더X6

MS 사이드와인더X6 키패드

키보드 본체에서 결합 및 분리가 가능한 숫자 키패드의 모습이다.  좌측의 틈이 보이는 곳이 결합된 부분이다. 그리고 숫자 키패드 상단에 작은 키는 윈도우의 계산기를 바로 화면에 호출할 수 있는  단축키로 경리업무 등 계산이 잦은 유저에게 아주 유용할 것 같았다.

6. 숫자 키패드를 좌.우 내 맘대로

MS 사이드와인더X6

MS 사이드와인더X6 결합 부분

사이드와인더X6를 사용하면서 재밌고 신기했던 것이 이 부분이고,  가장 큰 특징으로 손꼽을만 기능이기도 했다. USB포트 형태로 되어 있는 키보드 본체와 숫자 키패드의 결합부분은 좌.우측에 자성이 있어 가까이 가져가면 착 달라 붙어 힘들이지 않고도 결합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작동중에도 아무때나 분리해서 원하는 쪽에 붙여도 정상적인 작동이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숫자키패드를 떼어놓고 사용해도 이상이 없다.

7. 사이드와인더X6 사용 총평

사이드와인더X6는 솔직하게 말해서 완벽함과 기능성이 탁월한 키보드 제품이라고 하기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 그 이유는 일반 유저들에게 선뜻 권하기에는 7~8만원대의 고가라는 가격적인 측면과 주요 가능키의 적절하지 못한 배치에 있다.

또한 다양한 기능키와 펑션키로 사용자에게 높은 확장성을 제공했지만 그 활용도가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전문직이나 전문 게이머의 경우, 필요에 따라서는 충분히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MS 사이드와인더X6 키보드는 멀티미디어 관련 유저와 다양한 매크를 활용해야 하는 유저 그리고 자신만의 개성있는 키보드를 꾸미고 싶은 얼리어답터들에게 작은 매력을 전해 줄 수 있는 제품이고,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한 기능성과 확장성이 높은 키보드란 평가를 내린다.

디자인: 별점 4점
기능성: 별점 5점
키터치감: 별점 4.5점
가격 별점: 2점
사용 효율성: 별점 3점


Posted by Mr크리스티앙 :

오늘 맥 관련 서핑을 하다 'MacBook Nano....., '란 제목에 제대로 낚였다.^^
무심결에 사진들을 보다가 어디서 많이 본 로고가 눈에 들어왔다 . 아니나다를까? MSI U100노트북으로 개조시킨 짝퉁 맥북 나노 이야기였다. 이럴수가... OTL

맥북 나노 재 탄생? 나 짝퉁^^ - bbs.cool3c.com

근데 더 재미를 느끼게 한 것은 바로 MSI U100으로 짝퉁 맥북 나노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소개하는 맥북 나노 개조 실록이었다.

http://bbs.cool3c.com/article/1062

아주 유연한 사포(샌드페이퍼), 노트북, 물 등 변신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마치고 마치 화장을 하는 숙녀처럼 묻지 않도록 마스킹 작업도 꼼꼼하게 빈틈이 없다.

그리고 문지르고 딱아내고 칠하는 과정을 거친 다음 애플 맥북을 상징하는 디스플레이 패널 중앙 로고와 키보드 로고까지 빼놓지 않는 세심함이 가히 압권이다.

이토록 온 정성을 다해서 탄생된 짝퉁 맥북 나노의 개조 실록은 한마디로 존경을 표하게 만든다. 얼마나 갖고 싶은 열망에 강했으면 저렇게 할까 싶다. _._ㅋ 하지만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자신만의 맥북 나노를 쓰는 성취감과 행복감이 지루하고 긴 변신의 여정을 즐겁게 만든 것은 아닐까 싶다.

이참에 나도 한 번 리폼을 해볼까나? ^^   맥북 나노 3세대란 신 모텔 탄생! 이렇게.


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