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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31 윤빛가람의 국가대표 재승선, 정말 비난받을 일인가.

윤빛가람은 청대시절부터 이미 그 어떤 동갑내기 선수보다 존재감이나 실력면에서 부족한 점은 없었다.

그렇게 프로팀에 입단하게 되고, 경남의 돌풍의 주역이였던 선수.

조광래감독의 부름을 받아 국가대표팀의 승선하게되었으며, 아시안컵 이란전에서 교체투입되어 연장승부끝에

결승골까지 넣어 한국 축구팬들에게 "크게 뛰어나진 않지만, 기술이 있고 미래가 있는 선수"라는 인식으로

각광받던 미드 필더였다. 또 그 당시에만해도 구자철과 비교될정도의 선수였다.


하지만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그의 행보는 불투명하게 된다.

당시 SPL 양대산맥중 한 팀인 레인저스가 그에게 이적요청을 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남은 조재철과 20억을 받는 조건으로 그를 성남으로 보내버린다.

물론 이과정에서 윤빛가람의 에이전트인 김동완마저도 이 사실을 몰랐다고 하나, 조재철의 에이전트역시 김



동완이 책임했기 때문에 정말 몰랐는지,아니면 모른 척을 한건지 이를 갖고 아직까지 사실에 논쟁이 있다.

레인저스를 생각하고 있고, 해외의 꿈을 갖던 윤빛가람은 성남으로 강제이적하게된다.

이후의 그는 K리그에서 좋지못한 모습을 보이고 팀과 신태용감독에게도 좋지못한 모습으로 신뢰감을 잃고,

2군생활까지 하게된다.

이를 두고 팀에 해를 주는 '태업'이라는 단어까지 나오고, 축구팬들은 그를 비난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진전해오다가 최근 FC서울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으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던 윤빛가람은

우즈벡전에서 최강희감독의 부름을 받는다.

하지만 이를 두고 아직까지 축구팬들은 의문을 갖고 탐탁지 않아하는 모양이다.

그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과 그의 성실성에 관한 의문인 듯 싶다.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군중심리적인 면도 없지않아 있는 생각이라 생각한다.

그는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큰 경기에서 꾸준히 보여왔던 선수고, 최근 그 모습을 다시한번 보여주려고

준비하고있다.

외적으로 봤을 때, 우리는 윤빛가람이 강제이적이라는 상황 하나때문에 그런 실추된 모습을 보였다 생각할
수 있지만, 축구선수라고해서 축구적인 문제에서만 힘이 부치는 건 아니라 생각한다.

그런 큰 문제로 인해 파급되는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사건들이 그를 더 힘들게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다.

물론 그의 행동을 비판하지 않을수는 없다.
다만 무조건 적인 비난은 피해야한다는 것이다.

그의 국가대표승선은 감독의 판단하에 이루어 진 것이고, 아직 아무것도 보여준 것은 없다.

물론 지금 구자철과 기성용 김보경 등 너무 좋은 모습을 보이는 미드필더가 많다.

하지만 그가 그동안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기대하며, 앞으로 그의 행보의 조금은 애정을 갖고 바라봐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