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전이 바로 내일 저녁 대한민국 울산에서 열리는데
절대로 예고를 안해주죠. 우리나라 클럽인 울산이 아시아 깡패로 1차전 원정에서 우즈벡팀을 대파하고
홈에서 2차전을 하죠. 근데 스포츠뉴스에서 예고가 없어요.

왜 일까요?

내일 MBS 스포츠 플러스와 SBS ESPN 등 스포츠케이블을 통해 중계가 예정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날 스포츠뉴스에서 비중있게 다뤄야 되는 챔피언스리그 4강전 예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관심이 몰리고 대회가 흥행하게 되면 축구쪽으로 인기가 쏠리거든요.클럽대항전이지만 국가대항전 성격도 있기 때문에 조금만 홍보가 되면 우리나라 사람들 K리그 클럽으로 인기가 쏠립니다. 방송사에서는 이걸 우려하는 것이죠.

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 전체가 들썩거리는 대회인데 유난히 대한민국 방송사만 무관심으로 일관하죠.

그 대회에서 대한민국 K리그 클럽이 선전하고 국민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면 방송국의
돈벌이에 문제가 생기나 봅니다.

야구쪽 관심이 축구쪽으로 넘어가게 될까봐 그러는거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내일이 챔스 4강전인데
아무런 뉴스가 없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우리는 이런 나라에 살고 있어요.

우리나라 방송사들이 유난히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것은 비정상적일 정도로 의도적입니다.

중국은 8강도 제대로 못가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목을 매 수백억원을 들여 선수를 영입하고 있고 일본은 J리그 팀이 챔스에 나오면 전역이 들썩거리면서 프리뷰. 리뷰 해주면서 방송을 잔뜪 만들어 줍니다. 중국과 일본의 원정팬들이 수천명씩 바다를 건너 K리그 클럽 경기장으로 원정을 옵니다.

중국 . 일본에서는 TV에서 아시아챔피언스 리그를 비중있게 다뤄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만큼 중요한 대회이고 모든 아시아인들에게 중요한 대회가 바로 AFC 챔피언스리그 입니다.

중동은 더 난리가 납니다. 챔피언스리그 경기장에 10만명이 들어오는 이란. 흰옷으로 장관을 이루는 사우디. 카타르. 전경기 중계는 물론 자국 클럽팬들은 만원 관중을 이룹니다. 16강 예선전부터 그렇죠.

홍콩의 스타스포츠는 어떻습니까? 전경기 생중계에다가 우리나라 클럽의 경기가 우리나라 방송사에서 중계를 안해줄때도 스타스포츠는 생중계로 해주더군요.

대한민국의 방송사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중계를 극도로 꺼리고 관련 뉴스를 만드는것을 꺼리는 이유가 뭘까요? 당장 내일 경기하는 아시아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리는 대회의 4강 2차전 홈경기 예고가 없는 대한민국의 스포츠 뉴스.

우리는 이런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야구인기는 식을까봐 노심초사 하면서 야구장 관중없을때는 선수만 크게 찍어서 보여주고 관중 좀 들어오면 관중석 크게 잡아주면서 홍보대행사 역할을 하는 방송사들이 유난히 아시아챔피언스 리그는 방치하죠.


인간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중계는 공중파에서 비중있게 다뤄줘야죠. 중계도 해주고 경기 예고도 좀 해주고.

스포츠뉴스 편성 책임자와 상급자들은 밤길 조심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이제 축구팬들도 알거 다 압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정규뉴스와 스포츠뉴스를 이용해 방송사를 야구홍보대행사로 만들다가는 진짜 큰 코 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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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