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팀워크를 다지는 자신만의 방법을 공개했다.

안재욱은 25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잭더리퍼’(연출 왕용범)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시즌은 드라마 연장 때문에 늦게 합류를 하게 되는 바람에 앙상블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는 부분 있다”고 운을 뗐다.

안재욱이 주연을 맡았던 MBC ‘빛과 그림자’는 당초 50부작으로 제작되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14회를 연장, 최근 종영했다.

이어 안재욱은 “앙상블 후배들 이름을 빠르고 자연스럽게 외우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팀워크를 좋게하는 나만의 방법은 출연료의 대부분을 팀을 위해 쓰는 거다. 출연료를 팀에 환원한다는 생각인거다”라고 팀워크를 좋게 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설명했다.

그가 말하는 건 기본적인 음료수부터 식사, 연습이나 공연 끝난 뒤 마시는 맥주 한 잔 등의 회식을 의미한다. 안재욱은 “일단 회식이 좋다. 자연스러운 이야기가 오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친해질 수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회식조차 못할 정도로 시간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안재욱은 “가장 중요한 건 무대 올라갔을 때 누구보다 열심히 해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것이 팀워크를 다지는 데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이에 성민은 “안재욱 선배님이 계실 때는 팀워크가 좋아진다. 선배님은 물질적인 부분만 말씀 하셨지만, 안재욱 선배님이 농담도 잘해주시고 분위기도 띄워 주시기 때문에 팀 분위기가 좋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안재욱은 곧바로 “슈퍼주니어가 왜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지를 알겠다”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재욱, 엄기준, 슈퍼주니어 성민, FT아일랜드 송승현, 유준상, 민영기, 이건명, 김법래, 신성우, 소냐, 제이민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잭더리퍼’는 실제 영구 미해결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탄생한 작품으로 2009년 초연 이후 2차례의 앵콜 공연을 거쳤다. 오는 8월 2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