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8일 밤 11시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 모란차량기지 근처 8차로 도로. 한적한 도로에 갑자기 1대에 15억원이 넘는 엔초 페라리를 비롯해 람보르기니, 코닉세그, 벤츠 등 고급 외제차 100여대가 몰려들었다.
신호등이 황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자 맨 앞에 서 있던 엔초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두 대가 '부르릉~' 굉음을 내며 달려나갔다. 최고 시속 355㎞에 달하는 '광란의 레이스' 였다. 이들이 건널목을 출발선, 파란 신호등을 출발신호 삼아 레이스를 벌인 3시간여 동안 이 일대는 그야말로 무법천지로 변했다.
심야 도로에서 10억원대를 호가하는 고급 외제 스포츠카 등을 몰며 광란의 질주를 벌여온 상류층 폭주족 300여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의사, 중소업체 대표, 대기업 임원 자제 등이 포함된 이들은 의경 출신을 동원해 교통신호까지 조작하며 폭주를 즐겼다.
16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밤마다 수도권 일대 한적한 도로에서 722차례에 걸쳐 속칭 '드래그 레이스(Drag Race)'를 벌였다.
신호등이 황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자 맨 앞에 서 있던 엔초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두 대가 '부르릉~' 굉음을 내며 달려나갔다. 최고 시속 355㎞에 달하는 '광란의 레이스' 였다. 이들이 건널목을 출발선, 파란 신호등을 출발신호 삼아 레이스를 벌인 3시간여 동안 이 일대는 그야말로 무법천지로 변했다.
심야 도로에서 10억원대를 호가하는 고급 외제 스포츠카 등을 몰며 광란의 질주를 벌여온 상류층 폭주족 300여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의사, 중소업체 대표, 대기업 임원 자제 등이 포함된 이들은 의경 출신을 동원해 교통신호까지 조작하며 폭주를 즐겼다.
16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밤마다 수도권 일대 한적한 도로에서 722차례에 걸쳐 속칭 '드래그 레이스(Drag Race)'를 벌였다.
드레그 레이스 란 400m 직선 도로를 차량 2대가 고속 질주해 승패를 가르는 경주. 400m는 차의 엔진에 무리를 주지 않고 최단 거리에 최고 속도를 내는 거리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이용한 도로는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고속도로 신불IC와 경기 성남시 모란차량기지 부근 도로, 통일각 부근 자유로, 충남 당진 서해대교 부근 도로 등이었다.
적발된 폭주족은 의사나 약사, 연구원 등 전문직 9명, 연예기획사 대표, 작곡가, 영화사 PD 등 방송연예 종사자 6명, 골프선수 3명, 중소업체 대표 60명, 대기업 임원 자제 등 18명, 유학생을 포함한 대학생 25명 등 모두 301명이다.
이들은 명품차로 알려진 엔초 페라리와 10억원대의 코닉세그 등 주로 고급 외제차로 경주를 즐기며 차량 성능을 과시했다. 특히 중견 건설업체 대표 김모(42)씨는 국내에 2대뿐으로 14억원을 호가하는 마세라티 등 수입 외제차 4대를 번갈아 타며 60여차례 드래그 레이스에 참가했다. 자영업자 정모(40)씨는 운전면허도 없이 람보르기니 스포츠카를 몰았다.
이들은 폭주 경기에 필요한 400m 직선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도로 통행을 멋대로 막았고, 의경 출신인 김모(30)씨를 동원해 교통신호도 마음대로 조작했다. 이들은 인터넷 폭주 사이트를 통해 'ㅇㅈㄷㄷㄹㄱ A지역(영종도드래그 북측)' 등 자신들만 알 수 있는 약어로 모임을 공지하며 경찰 단속망을 피해왔다.
경찰 조사에서 이모(38)씨는 "새로 산 람보르기니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경주에 참가했다"고 태연히 말했고, 김모(41)씨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달렸을 뿐 남들에게 피해를 준 것은 없다"고 강변했다.
경찰은 이들이 자신의 차량을 판돈으로 걸고 경주를 벌이기도 했다는 제보를 입수해 도박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주변 주민들이 소음에 시달리고 위협을 느낀 나머지 청와대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극심한 고통을 받았다"며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이 주민신고를 토대로 지난해 11월 폭주족 운영사이트 4곳을 압수수색하자, 이들은 폭주 행위를 잠정 중단했다. 경찰은 이날 불법 자동차 경주를 한 혐의(일반교통방해, 공동위험행위 혐의) 등으로 인터넷 폭주모임 사이트 운영자 황모(30)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폭주에 참가한 29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적발된 폭주족은 의사나 약사, 연구원 등 전문직 9명, 연예기획사 대표, 작곡가, 영화사 PD 등 방송연예 종사자 6명, 골프선수 3명, 중소업체 대표 60명, 대기업 임원 자제 등 18명, 유학생을 포함한 대학생 25명 등 모두 301명이다.
이들은 명품차로 알려진 엔초 페라리와 10억원대의 코닉세그 등 주로 고급 외제차로 경주를 즐기며 차량 성능을 과시했다. 특히 중견 건설업체 대표 김모(42)씨는 국내에 2대뿐으로 14억원을 호가하는 마세라티 등 수입 외제차 4대를 번갈아 타며 60여차례 드래그 레이스에 참가했다. 자영업자 정모(40)씨는 운전면허도 없이 람보르기니 스포츠카를 몰았다.
이들은 폭주 경기에 필요한 400m 직선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도로 통행을 멋대로 막았고, 의경 출신인 김모(30)씨를 동원해 교통신호도 마음대로 조작했다. 이들은 인터넷 폭주 사이트를 통해 'ㅇㅈㄷㄷㄹㄱ A지역(영종도드래그 북측)' 등 자신들만 알 수 있는 약어로 모임을 공지하며 경찰 단속망을 피해왔다.
경찰 조사에서 이모(38)씨는 "새로 산 람보르기니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경주에 참가했다"고 태연히 말했고, 김모(41)씨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달렸을 뿐 남들에게 피해를 준 것은 없다"고 강변했다.
경찰은 이들이 자신의 차량을 판돈으로 걸고 경주를 벌이기도 했다는 제보를 입수해 도박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주변 주민들이 소음에 시달리고 위협을 느낀 나머지 청와대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극심한 고통을 받았다"며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이 주민신고를 토대로 지난해 11월 폭주족 운영사이트 4곳을 압수수색하자, 이들은 폭주 행위를 잠정 중단했다. 경찰은 이날 불법 자동차 경주를 한 혐의(일반교통방해, 공동위험행위 혐의) 등으로 인터넷 폭주모임 사이트 운영자 황모(30)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폭주에 참가한 29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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