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을 쓰기에 앞서 디마테오의 역량에 대해 극찬하고 싶다.
그는 전시즌 그렇게 한심한 스쿼드를 가지고 챔스 우승을 일구어 냈고, 게다가 바르샤를 잡아 뽀록우승이라는 딱지도 없앴다..
그런 디마테오 감독이 이번시즌 들고나온 전술을 파해쳐보자..
1. 베스트 로테이션 정착..
디마테오는 최전방인 토레스를 제외하고는 유기적이면서 지역방어를 병행하는 형식으로 수비한다..
디마테오가 최근 3경기 베스트 11을 보면 딱 2가지다..
.............토레스 .................................. 토레스
아자르------ 마타------하미레스....... 버틀란드--- 아자르-------마타
........미켈-------램파드.....................미켈----메이렐레스
콜------테리-----케이힐---이바노비치... 콜------테리------ 루이스---이바노비치
.............체흐...................................... 체흐
요렇게 선발한다..
중미의 미켈-램파드-메이렐레스는 로테이션인거 같지만, 확실히 램파드는 폼이 떨어졌기때문에 중반 이후는 아마 메이렐레스가 주전이 될것 같다..
뉴캐슬전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양 풀백은 붙박이지만 중앙수비수는 테리-루이스-케이힐 로테이션이다.
3경기 모두 서로 2경기씩 선발했고, 아마 이건 변하지 않을것 같다.
2선 공격수는 아자르-마타는 붙박이, 나머지 한자리는 버틀란드, 하미레스 로테이션이다.
이런 시스템을 구축한 디마테오는 빅클럽에 어울릴만한 명장이지 싶다.
2. 공수 벨런스 조화..
2선 공격수인 아자르, 마타, 하미레스-버틀란드는 서로 지정된 임무를 수행하는데 이점을 파해쳐보면 매우 흥미롭다.
마타는 무조건 공격의 첫 시발점이다.
그는 후방에서 볼을 잡으면 일반적으로 무조건 최전방인 토레스나 아자르에게 볼배급한다.
아자르와 토레스와 중앙 미들 1명이 연계하여 3번의 패스만에 최전방까지 볼배급에 성공하고, 바로 슛팅..
전형적인 카운터어택 전술이다..
흡사 08년도 맨유를 볼수도 있겠지만, 그때의 맨유보다 중앙과 양 풀백의 수비력은 더 좋고, 공격력은 비슷하기에 필자는 그때의 맨유보다 지금의 첼시에 한표를 주고 싶다..
(그래도 그시절 날두는 사기였다.. 꺼이꺼이..)
2선 공격수 중 한자리인 하미레스-버틀란드는 무엇을 하냐?
그냥 빠른 발을 이용해 한번의 역습시 이용하고, 최전방에서 풀백이나 수미를 귀찮게 하는데 중점을 두며, 수비시 최후방까지 내려와 수비를 도와준다..
마치 수비형 윙어인마냥 플레이 하는데, 역시 이점은 08년 맨유와 닮았다..
3. 속도 축구의 완성..
최전방인 토레스의 순속은 이미 EPL에서도 알려져왔다.
게다가 마타와 아자르의 능력 덕택에 토레스는 전시즌과는 달리 연계에 집중하지 않고 오로지 골만 노릴수 있게 되었다.
그 덕택에 토레스는 완벽하게 부활했고, 필자가 볼때 이번시즌 최소 30골은 그냥 찍을것으로 보고 있다.
4. 중반 이후 예기치못한 상황에 대한 전술 변형 가능..
현재 붙박이로 뛰고 있는 마타와 아자르는 부상시 모세스와 마린이 대체할수 있다.
토레스의 대체자는 아마 스터리지가 될것이고, 그의 특성상 연계에는 취약할 지언정 결정력은 확실하니 믿어도 좋을 듯하다.. (그래도 토레스 부상시 문제가 심각하긴 하다..)
양 풀백인 콜과, 이바노비치의 부상시 윙으로 뛰던 하미레스, 버틀란드가 볼수 있고, 게다가 오른쪽 풀백은 아스필리쿠에타를 세워도 된다.
필자가 볼때 이번시즌 첼시는 우승 0순위이고, 챔스에서 최소 4강은 오를것으로 보여집니다.
그정도로 강력하고, 무서운 팀 색체와 전술을 가지고 있는게 바로 첼시입니다.
이런 첼시를 올시즌만큼은 기대해도 좋을듯 합니다.
이상 첼시 분석 끝..
퍼가는건 상관 없지만, 작성자와 출처는 글에서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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