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연습하던 방법과 비슷하시네요..
저도 밤에 이불뒤집어 쓰고 소리지르다가 몇번 경비실에서 연락온적이
있습니다.. ( 장농도 들어가 보고.. )
처음에 그런식으로 진성을 높이고 ( 원래 저도 낮고 거칠었습니다.. )
며칠이다 라고 꼬집어 말할수 없지만.. 친구끌고 노래방가서
조금씩 음역이 올라가는 것을 느낀것이 적어도 1년이란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깨끗한 고음은 턱없이 모자른 기간입니다..
그리고 샤우트의 개념(이라기보다) 느낌을 알게되고(이건은 각자의 문제)
연습을해서 음역을 올리고 노래를 불러보지만 적어도 모창수준은
벗어나지 못하겠더군요.. 모두들 거치는 서영철씨의 "나만의 어쩌구와"
김종서씨의 "겨울비", "기타 "남겨진 독백"이나 등등..
류의.. 그리고 좀더 음이 부친다면 SHE'S GONE 정도가 다였습니다..
아 티삼수의 매일매일 기다려, 미친자식들의 "알수없는 나"
겠지요.. 하지만 노래를 부르다 보니 이정도의 고음들은 누구나 연습하면
낼수 있는음들이고 정말 마이크 없이는 ( 있어도 ) 여자의 힘에는
당해낼수 없더군요.. ( 톤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
그래서 진성을 높이기로 결심하고 경호님과 스트라이퍼만 몇개월 연습했습니다..
덕분에 경호님의 공명하는 진성도 연습을 했는데.. 이러한 진성의 문제는
경호님의 샤우트나 스트라이퍼의 샤우트와 발성이 비성샤우트와는 좀 거리가
멀더군요.. 덕분에 음이 많이 갈라짐을 느꼈습니다...
이부분이 사람들이 말하는 중간음이라서 연결이 무진장 힘들더군요..
제가 노래방 첨가서 노래부르고 샤우트 연습한게.. 2년2개월 정도 되는데요..
이렇게 연결하는 시간으로 거의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물론 고음도
같이 연습하고요.. ( 처음 고음을 내시려면 목을 좋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힘으로 밀어부친다면 목을 하수구 처럼 뚤어버리니
고음이 떨리거나 째지는것은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
그러면서 음악을 듣다보니 음역만 너무 치중했다는 생각이 들어군요..
음악을 표현하는 부수적인 바이브레이션과 힘이 부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바이브레이션은 음악의 보너스격으로 목을 의식적으로
떨어주시거나 배에 진동을 주신다면 연습하기 수월해 질거라 믿습니다..??
가장중요한 것은 힘이더군요.. 여기서 말하는힘은 탁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노을의 기댄이유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그냥 샤우트로는
적당히 힘주고 빼고 좁히고 짜내면 적당히 때우면서 부르는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말 신성우씨같은 힘을 붙어놓고 목소리의 톤을 그곳에 맞추려면
기존의 샤우트와는 상대가 않되는 체력과 폐활량이 적어도 2배이상을
필요하다는것을 절실히 느끼실겁니다.. 조금 쉽게말해서
같은음역대에 부를수있어도 톤이 강하고 힘이 느껴지려면 그냥 연습으론
그냥 흉내내기 수준밖에 않되더군요.. 그래서 목도 많이 버리고
잘못하면 음 유지의 손상이 가기도 합니다.. ( 목이 불안정해져서.. )
거기에다 매일 술마시고 담배까지 곁들이니 이젠 목이 하수구 같이
변하게되더군요... 거기에 가장 중요한 발성연습을 제하고 나니
음이 마구 불안정해져 정말 폐인의 가까운 괴성으로 변하는 수가 생깁니다..
( 제가 지금 그럽니다... 아직도 목으로 노래를 부른다는 소리이겠지요?? )
그리고 연습하면서 개인적으로 느껴진것입니다만.. 고음의 샤우트가
락 보컬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생각으로 임한다면
정말 세상에 천지에 깔린사람들의 고음의 소유자 이므로 개성이란것이
절씰히 필요하다는것을 느끼고 부수적인 테크닉이 필요하다는것을
많이 느꼇습니다.. 어쩔때는 고음의 샤우팅이 머리를 맑게 하고
어쩔때는 중고음의 탁성들이 남자만의 파워를 느끼게 하는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둘다 잡기는 힘들지만 둘다 잡는다면 더욱 좋겠지요..
일단 목표로 하는것이 있다면 결국엔 습득하기 위한 연습과 시간 투자
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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