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김장 담그셨나요 전 몇년전부터 제손으로 김장을 하고 있습니다 첨에는 힘들었던 배추절임도 이제는 제법 자~~~알~~~,,, 결혼 1년차에 모르고 구입한 굵은 소금으로 배추 절였다가 도루 밭으로 보낸적도
하지만 천일염을 알게되고, 신안에서 나온 김장소금을 사용한 이후에는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배추절임을 하고 있답니다. 올해도 역시 제손으로 배추절임부터 하는데요. 주말마다 결혼식으로 많이는 못하고 일단 2010년 1탄으로 몇포기만 담궜습니다. 우째 올해는 11월~12월에 주말마다 결혼식이 있어서 한꺼번에 못하고 조금씩 담궈서 김치 냉장고 채울거 같네요
재료 : 통배추 2통, 굵은 소금 1컵, 소금물(물 13컵+ 굵은 소금 2컵), 무 400~500그람, 고춧가루 2컵, 쪽파 160~180그람, 양파 2/3개, 배 1/3개, 멸치다시마 끓인물 160~170그람, 새우젓 65그람, 까나리액젓 120그람, 마늘 90그람, 생강 30그람, 설탕 30그람, 고운소금 1큰술 ☜ 기본 레시피를 기준으로 합니다
1. 물에 굵은 소금을 풀어서 짭쪼름한 소금물(물 13컵+ 굵은 소금 2컵)을 만들어요. 궂이 계량하지 않고 물에 굵은 소금을 풀어 맛을 봐서 짠게 아니고 짭쪼름한 정도면 OK!
2. 배추의 지저분한 겉잎은 떼어냅니다. 흙이랑 뿌리(밑둥)가 남아있는 싱싱한 배추라 힘들었어요
3. 배추를 길이로 반정도 칼집을 낸후 양손으로 조심조심 벌려줍니다
4. 2쪽으로 갈라진 배추의 밑둥을 잘 절여지도록 칼집을 약간 내줍니다
5. 1의 물에 배추의 밑둥을 2~3차례 담궜다뺀후 전체적으로 소금물에 담궜다가 빼주세요. 이래야 밑둥이 잘 절여져요
6. 굵은 소금을 배추 줄기의 안쪽 깊숙히와 밑둥의 쪼개진 부분에 뿌려준다. 배추의 줄기와 잎이 절여지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줄기쪽에 좀더 소금을 뿌려주는 것입니다
모든 배추에 소금을 뿌렸으면 잘라진 면이 위를 향하도록 다라이에 담은 후 1의 소금물을 부어주세요. 이때 배추절임이 들어있는 다라이에 무거운 그릇을 올려놓으면 소금물 위로 배추가 올라오는걸 막을수 있어서 더~잘~ 절여져요
7. 절여진 배추는 4~5번 정도 헹궈서 쪼개진 면이 아래쪽으로 가도록 소쿠리에 엎어놓고 2~3시간 정도 물기를 빼줍니다. 절임 정도는 여름과 겨울의 시간차가 있지만, 가장 바깥쪽의 줄기를 꺽어서 부러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휘는 정도면 좋아요
8. 무는 껍질을 벗기지말고 씻어서 채를 쳐서 준비합니다
9. 채친 무에 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려 색을 입혀줍니다
10. 믹서에 배 1/3개와, 양파 1/3개, 멸치다시마 우린물을 넣고 곱게 갈아 준비합니다
11. 쪽파는 4cm 길이로 썰고, 남은 양파도 채 썰어 준비합니다
12. 9에 준비된 재료와 새우젓, 까나리액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설탕, 소금을 넣어줍니다
13. 12에 믹서에 곱게 갈아놓은 배+양파+멸치다시마물을 넣어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14. 준비된 배추속을 절여진 배추의 절단면에 뭍혀주세요
15. 속을 넣을때는 맨 마지막 겉잎 부분부터 한잎한잎 빠짐없이 적당히 넣어줍니다
16. 맨 마지막 겉잎으로 배추를 싸서 김치 속재료가 빠지지 않도록 한 후 절단면이 위쪽으로 보이도록 밀폐용기에 담아주면 김장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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