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은 그룹 창립자 콘래드 힐턴의 증손녀로 모델, 배우, 가수, 디자이너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 온 패리스 힐튼이 한 남자의 여자가 된다. 그리고 그의 예비 남편 크리스 질카에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피플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질카는 지난 주말 아스펜에서 힐튼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미국 콜로라도 주 아스펜의 고급 스키 휴양지에서 질카는 힐튼에게 20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넸다. 이 반지는 2백만 달러(한화 약 21억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힐튼은 자신의 SNS에 "이렇게 행복하고 편안하며 사랑받는다고 느낀 적이 없다”며 “그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며 동화가 실제로 있다는 걸 보여줬다. 내 꿈을 이루게 해 줬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지난 2년여간 공개 열애를 했다.

힐튼보다 4세 어린 질카는 지난 10여년간 배우로 활동했다. 2008년 TV시리즈 '90210'에 얼굴을 비춘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레프트오버', 드라마 '노우비시어트',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베어', '딕시랜드' 등에 출연했다

질카는 미국 오하이오 주 영스 타운에서 태어나 자랐고 톨레도 대학교에서 예술을 전공하며 풋볼을 했다. 그는 연극을 공부한 할아버지와 대화하면서 연기에 눈에 떴다고. 

그는 "나는 연기를 예술로 생각한 적이 없었다"라며 "연기는 내게 항상 단지 오락의 형태였다. 마침내 연기를 예술로 보았을 때, 나는 그것에 사랑을 빠지게 됐고 캘리포니아로 오게 됐다"라고 자신이 배우의 길로 들어선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질카는 프러포즈 과정에서 전통을 중시하고 신중한 성격임을 드러냈다. 프러포즈를 완벽하게 하고 싶었다는 질카는 다이아몬드 전문가이자 유명 보석상을 찾아가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했고, 힐튼의 아버지와 만나 자신이 프러포즈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그의 허락을 받았다.

또 대단한 사랑꾼이기도 하다. 지난 해 여름, 그는 팔뚝에 디즈니 글꼴로 힐튼의 이름 문신을 새겼다. 힐튼은 "난 정말 행운의 여자다. 내 연인은 나를 놀라게했다"라며 질카가 자신을 동화 속 공주처럼 만들어준다고 전하기도 했다.


Posted by Mr크리스티앙 :